이상화, '은빛 질주' 마치고 SNS 남긴 글 "나는 너무나..."

이상화, '은빛 질주' 마치고 SNS 남긴 글 "나는 너무나..."

2018.02.1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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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은빛 질주' 마치고 SNS 남긴 글 "나는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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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질주를 보여준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자신의 SNS 통해 경기 소감을 밝혔다.

19일 이상화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길고 긴 여정도 잘 참아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상화 선수는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모두) 수고하셨다. 응원과 함성 진심으로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이상화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37초 3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 확정 후 태극기를 흔들며 눈물을 쏟아냈지만, 최선을 다한 이상화 선수는 끝내 미소를 되찾았다.

이상화 선수는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에 이어 2018년 평창까지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이상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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