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피겨퀸' 차원이 다른 표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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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피겨퀸' 차원이 다른 표현력

2011.04.30. 오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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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년여 만에 은반 위로 돌아온 피겨퀸 김연아는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점프에서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차원이 다른 표현력으로 다시 한번 전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아가 '비운의 여인' 지젤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입니다.

첫 표정 연기에서 지젤이 느꼈던 사랑과 분노, 애절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표현력의 절정은 스핀과 스텝이었습니다.

더블 악셀에 이은 레이백 스핀.

김연아 특유의 섬세함에 속도감이 더해지면서 전세계 팬들도 함께 숨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하이라이트, 스탭 시퀀스!

느리면서도 빠르게 우아하면서도 힘있는 김연아의 스텝에는 지젤의 복잡한 감정이 묻어났습니다.

사랑과 아픔이 뒤섞인 격정적인 감정을 은반 위에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

파격과 우아함이 공존한 의상 또한 피겨퀸의 표현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65.91점을 받은 김연아는 프로그램 구성점수와 표현력에서 모두 8점대를 기록했습니다.

첫 점프에서의 실수만 제외한다면 본드걸에서 지젤로의 완벽한 변신이었습니다.

13개월의 공백, 이어진 화려한 복귀 무대!

차원이 다른 피겨퀸의 건재함을 확인하기에 2분 50초는 짧고도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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