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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전 침몰한 선박과 유물이 잇달아 발견돼 '바다의 경주'로 불리는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고려시대 난파선 두 척이 또 발굴됐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지난해 매장 징후를 포착한 '마도 5호선'의 실체를 확인한 데 이어, 인근 다른 지점에서 '마도 6호선'의 흔적도 발견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마도 5호선'에서는 닻돌과 원통목 등 주요 선체 부속품을 비롯해 화물로 실린 볏섬, 화물 내역이 기록된 목간 등 유물 54점이 인양됐습니다.
목간에 적힌 글씨와 방사성 탄소연대 등을 분석한 결과, 해당 선박은 1208년 지금의 전남광주 영암군에서 고려의 수도 개경으로 가던 중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도 6호선'이 묻혔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저 구역에서는 청자유병 등 고려시대 유물 20여 점이 물 밖으로 건져 올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현재의 경남 사천과 진주 일대인 사주와 반성이 화물 발송지라고 적힌 목간도 있는데, 경상도 지역에서 출항한 난파선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아직 '마도 6호선'에서는 구체적 시기가 기록된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사천발 난파선'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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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 5호선'에서는 닻돌과 원통목 등 주요 선체 부속품을 비롯해 화물로 실린 볏섬, 화물 내역이 기록된 목간 등 유물 54점이 인양됐습니다.
목간에 적힌 글씨와 방사성 탄소연대 등을 분석한 결과, 해당 선박은 1208년 지금의 전남광주 영암군에서 고려의 수도 개경으로 가던 중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도 6호선'이 묻혔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저 구역에서는 청자유병 등 고려시대 유물 20여 점이 물 밖으로 건져 올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현재의 경남 사천과 진주 일대인 사주와 반성이 화물 발송지라고 적힌 목간도 있는데, 경상도 지역에서 출항한 난파선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아직 '마도 6호선'에서는 구체적 시기가 기록된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사천발 난파선'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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