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패노메논, 4대 기획사 특혜 아닌 희생...대통령 위한 일 아냐"

박진영 "패노메논, 4대 기획사 특혜 아닌 희생...대통령 위한 일 아냐"

2026.10.07.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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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 공동위원장 국정감사 출석
박진영 위원장, 위증 시 처벌받는 증인 신분 출석
JYP, '패노메논' 상표권 단독출원 놓고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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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오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을 둘러싼 논란을 직접 해명했습니다.

이 행사는 국내 4대 기획사에 대한 특혜가 아닌 희생을 담보로 한 거라고 강조하며, 일각의 정권 홍보 지적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문체위 국감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오늘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위증 시 처벌받는 증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야당은 내년 12월 개최되는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 상표권을 박 위원장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단독 명의로 낸 경위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특혜 지적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이었지만, '패노메논' 상표권을 누가 뺏어 갈까 봐 선의를 갖고, 전담팀이 있는 JYP에서 먼저 출원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패노메논' 상표권이 자기 회사에 남을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체부도 이 행사의 상표권은 정부와 민간의 '전담 법인'이 5:5로 공동 보유하고, 상호 합의로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하이브와 SM, YG, JYP 등 국내 4대 기획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작 법인에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고 거듭 날을 세웠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패노메논'은 오히려 4개사의 희생을 담보로 시작되는 프로젝트라고 반박했습니다.

4개사의 대표 가수들이 따로 공연하면 2~3배의 수익을 더 내는데, 우리나라에 가져올 파생 효과 등을 보고 큰 결심을 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이 정권 홍보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 아니냔 지적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앵커]
앞서 오전 국감에선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죠?

[기자]
오전 문체위 국감은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영화 '암살자(들)' 국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야당은 허진호 감독과 영화 제작사 대표 등을 국회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문체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역사 왜곡으로 유족이 겪을 고통과 상처가 크다며 제작진을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김승수 의원도 영화 제작 경위와 편집 의도를 궁금해하는 국민이 많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여당은 창작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국감장이 사상을 검열하는 자리가 아니라면서, 영화를 보니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같은 당 노종면 의원도 창작자를 증인으로 부르는 순간 정치 공방 외에 무엇이 남겠느냐고 반대했습니다.

공방이 이어지자 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영화 내용을 따지기 위해 창작자를 국회로 부르는 건 여야 간사가 합의하더라도 허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 국감에 출석한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영화 내용이 역사적 왜곡이 맞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며, 국민과 관객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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