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부산 세계유산위원회...'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

막 내린 부산 세계유산위원회...'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

2026.07.31. 오전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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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유산위원회 세계문화·자연유산 25건 등재
中 징더전 도자 산업 유족·몽골 흉노 무덤군 등재
2021년 등재 '한국의 갯벌'은 지역 넓혀 확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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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유네스코 부산 세계유산위원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회의 기간 우리나라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것을 비롯해 각국의 문화·자연유산 25건이 세계 유산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의 고대 수도 아스카 후지와라 유적입니다.

무덤 형태와 부장품 등에서 고대부터 한반도와 교류한 흔적 등이 높이 평가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고바야시 시게키 / 일본 문부과학성 부대신 : 부산 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해 새로 등재된 세계 유산은 모두 25건입니다.]

일본 아스카 유적 외에도 중국 징더전 수공예 도자기 산업 유적, 국립중앙박물관이 발굴에 참여한 몽골의 흉노 지배층 무덤군 등입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인 우리나라의 갯벌은 지역이 확대 등재됐습니다.

지난 2021년 등재된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광주 신안과 보성-순천 갯벌에 이어, 충남 서산과 전남광주 여수, 고흥과 무안 갯벌이 추가되고, 경계도 훨씬 넓어졌습니다.

[허민 / 국가유산청장 : 갯벌이 한국만의 유산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유산이라는 걸 늘 기억하며,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해 160여 개국에서 장관급 인사 25명 등 각국의 문화정책 책임자 3천여 명이 집결한 만큼 문화 외교도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일본 사도 광산이 강제노동의 역사를 성실히 알릴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고, 근대유산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전쟁 당시 부산의 피난 수도 유적을 2030년 세계 유산으로 등재 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부산은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란 수도가 되어 온 나라의 운명을 짊어졌고, 국제 원조의 관문으로 전 세계의 손길을 받으며 나라의 성장과 번영의 토대를 다진 곳입니다.]

볼거리도 풍성했습니다.

위원회 기간 주최국 전시관인 대한민국관에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14만 명 가까운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종묘와 불국사 등 우리나라의 세계 유산 투어 프로그램과 청년 전문가 포럼 등 부대 행사 60여 건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도 열려 이번 여름 부산은 세계 문화 정보의 수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박순표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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