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어떤 행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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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어떤 행사인가?

2026.07.02.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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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허 민 국가유산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립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 문화 자연유산의 등재와 보존을 결정하는 국제기구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이제 행사가 얼마 안 남아서 막바지에 분주하실 텐데 오늘 출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허민]
감사하고요. 오늘도 오전에 저희들이 총괄적으로 지금까지 했던 것을 점검하는 큰 회의를 열었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조금 전에 세계유산위원회에 대해서 잠깐 언급했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기구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설명해 주시죠.

[허민]
저희들이 보면 UN이라는 정치기구죠, 뉴욕에 있잖아요. 그런데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는 교육, 문화, 과학의 집합체인 국제기입니다. 서로 양대 축이죠. 이번에 여는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가 하는 위원회 중에 가장 큽니다. 이번에 196개국의 대표단과 함께 약 3000명의 세계인들이 오기 때문에 국내인까지 하면 7000~8000명이 하루에 움직인다는 것이고요. 사실은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가 알다시피 세계유산을 등재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회의를 하지만 지금까지 등재된 것에 대해서 보존을 잘했느냐, 아니면 보호 여부, 그다음에 여러 가지 유용한 유산에 대한 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결국 크게 아주 다국적으로 나라끼리 경쟁도 있고 또 나라에서 반대하는 나라도 있고 그런 것들이 굉장히 어렵게 진행되는 회의입니다.

[앵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세계유산도 사실 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해서 결정된 것일 텐데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허민]
우리나라는 17개가 세계유산이 있죠. 그중에 15개 문화유산이고 2개는 자연유산인데 문화유산 1995년에 된 종묘부터 해서 그다음에 우리 석굴암이라든가 경주 불국사라든가 조선왕릉이라든지 수원화성이라든가 그리고 또 여러 가지 고인돌군이라든가 또 사찰들도 있고요. 서원도 있고 그렇습니다마는 자연유산으로서는 제주도가 있고 그다음에 또 갯벌이 있는데 이번에 대확장 등재 예정입니다마는 이렇게 17개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도 보셨다피시 반구천 암각화도 작년에 등재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가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주요 행사를 개최하기는 했었는데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거잖아요.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허민]
사실 38년 만에 하는 거라서 저희들이 지금까지 세계유산위원회라는 것이 큰 대회인데 유네스코에서 가장 큰 대회란 말이죠. 그런데 이것을 저희들이 처음으로 하게 된 것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국가적인 유산이고 또 우리나라가 위원국으로서 의장국 역할을 하고 국가예산청이 의장국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나라고요. 역시 우리는 이번에는 참여국이 아니고 리더하는 그런 의장국 역할을 할 겁니다.

[앵커]
이렇게 큰 행사가 19일부터 29일까지, 사전 포럼은 13일부터 열리는 것인데 부산이 북적북적해질 것 같습니다.

[허민]
사실 19일부터 하지만 지금 13일부터 2개 포럼이 먼저 움직입니다. 그중 하나가 영프로페셔널 포럼이라고 해서 세계 청년들이 전문가들이 오는 포럼이 있고 하나는 사이트 매니저, 그러니까 현장의 전문가 포럼이 있는데 이 두 개가 먼저 가동되는데. 그런데 영프로페셔널 포럼에는 저희들이 30명을 전 세계 청년들로 해서 선발했는데 무려 5만 2000명이 신청을 했습니다. 1700 대 1 정도 되죠. 그 정도로 인기가 있고 오고자 하는 나라들이 많고. 그중에서 저희들이 크게 두 개로 나뉩니다. 하나는 저희들이 회의장이 있는데 181개 회의장이 돌아갑니다. 나머지 하나를 우리나라가 특별하게 했는데 대한민국관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서는 유무형 공연이라든가 체험학습을 하는데, 나머지는 시티투어부터 해서 전국이 사실은 우리나라가 17개의 세계유산이 있지만 세계유산이 골고루 해서 복합적인 유산도 많이 있기 때문에 51개의 지자체 회의장이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금 전체적으로 전국이 부산에서 행사를 하지만 전국이 같이 움직이는 그런 커다란 정말 K헤리티지를 다시 보여주고 K컬처를 보여주는 큰 대회로 열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언급을 잠깐 해 주셨는데 대한민국관도 만들고 있다고 해 주셨잖아요. 그리고 벡스코에서는 인류무형유산을 소개하는 공연도 준비되고 있다고 하는데 공연과 행사도 많이 준비하고 계신 것 같아요.

[허민]
그렇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번에 하는 하나의 큰 축이 대한민국관입니다.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서는 주로 회의장만 열었죠. 34개의 우리 지자체라든가 중앙정부라든가 민간이 참여했는데 그중 43개의 부스가 운영됩니다. 여기에는 무형 공연도 하고 유형도 전시도 하고 체험도 하고 그런 걸 다양하게 하는데 역시 K헤리티지 전시하고 특히 또 K푸드 전시까지 합니다. 그래서 또 사찰음식까지도 하는데 이런 것들도 있고. 아무튼 우리나라의 모든 무형자원과 유형자원, 그리고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헤리티지에 대해서 전 세계에 보여주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자랑스러운 이번 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회의에서 20여 개 유산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어떤 유산이 논의가 되는지 이 부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허민]
사실 세계유산이 된다는 것은 되게 어렵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곳에 있는 세계 최고의 학술자가 같이, 다시 말해서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최고다, 그것만이 이것이다라고 하는 것인데. 현재 신규 유산에서 약 21개에서 이번에 33개 정도가 등재를 신청을 하는데 그중에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나누면 문화유산 같은 경우에는 주로 프랑스에서 1944년 노르망디의 상륙해변이 이번에 의제로 올라와 있고 그리고 중앙아시아에 있는 실크로드가 이번에 새로운 신규 신청으로 의제로 올라와 있습니다. 일본은 아스카, 후지와라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갯벌을 확장하는 2단계 갯벌로 신청이 돼 있는데 그게 자연유산의 갯벌이, 덴마크 같은 데서는 화석 중에서도 어류 화석에 대해서만 하는 지역이 있고 미국에서는 국립야생보호지역에 특별히 내는 신규 유산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통칭해서 문화와 자연과 또 두 개가 합해진 것을 복합유산이라고 하거든요. 이렇게 해서 하는데, 모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굉장히 경쟁이 세고 또 안 되게 하는 나라들도 있고 굉장히 서로 뭉치기도 하고 하는 굉장히 외교전도 치열합니다. 그래서 되기도 어렵습니다.

[앵커]
등재 신청된 것들을 소개해 주셨는데 경쟁이 심하다고 하셨잖아요.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잠깐 말씀해 주신 갯벌 세계자연유산 2단계 확대 등재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허민]
우리나라의 갯벌은 굉장히 많은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지금 그 안에는 아주 작은 박테리아가 풍부하고 또 미네랄이 아주 풍부해요. 그렇기 때문에 2021년에 1단계로 갯벌이 선정된 거죠. 그 지역을 보면 21년에는 서천이라든가 고창, 신안, 그다음에 보성이 됐었는데 이번에 더해서 고흥이라든가 무안, 서산, 여수가 합해지는 그런 것이어서 갯벌은 생태계의 보고와 철새, 그리고 안에는 미네랄도 있지만 저희들이 먹는 엄청나게 좋은 영향을 받고 있거든요. 조금 넓히면 이 갯벌이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있고 그다음에 북한과 중국까지 넓어지는 갯벌인데 현재 유네스코와 함께 앞으로 갯벌을 확장해서 다국적인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그건 좀 더 지켜보면서 공들여서 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회의를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마지막으로 짤막하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허민]
지난해부터 작년에 APEC이 있었고 이번에는 세계유산위원회를 국가에서 대통령령으로 만든 큰 행사였고 이 행사가 작년 10월부터 국가예산청에서는 준비기획단을 발족했고 부지런히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부산 벡스코에서 1, 2전시관, 그다음에 오디토리움 전체를 빌려서 하는 행사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전국이 다 함께 있고. 또 서울에 있는 분들도 경북궁 같은 궁궐도 보면서 또 부산 내려가고 제주도 가는 이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하기 때문에 굉장히 큰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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