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권은 왜 산 거냐" 성토...JTBC 사태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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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은 왜 산 거냐" 성토...JTBC 사태 의미는

2026.06.16.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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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10% 이상 주식 급등…상황 반전에 성토
중앙그룹, 사업 확대 속도…기대와 달리 수익 저조
TV 광고 시장 규모 급감·극장가 침체에 부진
중계권 등 대규모 투자 단행…그룹 전반 재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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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중계권을 비롯해 공격적 투자를 이어오던 JTBC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종합편성채널의 성공 사례로 꼽혔던 방송사의 위기가 어떤 의미인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생 신청과 함께 주식 거래가 정지된 중앙그룹 상장사 '콘텐트리중앙' 토론 게시판에 월드컵 중계권에 대한 불만이 줄을 잇습니다.

JTBC 월드컵 중계 기대감에 12일 주가가 10% 이상 급등한 뒤 상황이 반전되자 성토가 잇따른 겁니다.

JTBC가 밝힌 채무불이행과 회생 신청 이유는 디지털·OTT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TV 광고 시장 침체입니다.

중앙그룹은 기존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콘텐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냈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TV 광고 시장 규모는 계속 줄었고, 극장 사업 역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 확보 등 대규모 투자에도 나섰지만, 기대했던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늘어난 투자 부담과 차입금이 그룹 전반의 재무 압박으로 이어졌습니다.

[홍정도 / 중앙그룹 부회장 : 회사는 그동안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대외 경제 여건 악화와 신용 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경색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방미통위는 현재 JTBC의 상황을 방송사업 자체의 위기라기보다 단기적인 자금난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철 /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 재정 상황 유동성 위기인 것이고, 이것 자체가 방송사업에 직접적인, 당장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업계에서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려던 중앙그룹의 승부수가 결국 감당하기 어려운 재무 부담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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