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영화제 폐막식...'호프' 칸 선택 받을까

오늘 저녁 영화제 폐막식...'호프' 칸 선택 받을까

2026.05.23. 오후 10: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23일) 저녁 제79회 칸 영화제가 폐막과 함께 경쟁 부문 수상 결과를 발표합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한국영화로 4년 만에 칸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칸 현지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제79회 칸영화제 폐막식이 열리는 뤼미에르 대극장 앞입니다.

이제 5시간 정도 뒤면 폐막식이 시작되는데요.

오늘 주말인 데다 폐막식인 만큼 대극장 주변은 관광객과 영화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저녁 8시 15분쯤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폐막식과 주요 부문 시상식이 시작됩니다.

공지된 일정으로 추정해보면, 현지 시각으로 저녁 9시 전후, 한국 시각으로는 24일 새벽 4시 전·후면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각본상과 남녀 주연상, 감독상, 심사위원상, 심사위원대상, 황금종려상 순으로 발표합니다.

아카데미처럼 부문별 후보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불리지 않은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게 됩니다.

[앵커]
역시 관심은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수상할지 여부죠. 수상 가능성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보통 심사위원들이 각자 영화를 보고 비공개 장소에서 마지막 토론을 거쳐서 수상작을 결정합니다.

매체에서 참고할 수 있는 건 평론가들의 평가인데, 대체로 한 작품이 압도적이기보다는 여러 작품이 경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호프'는 이번 영화제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수상 기대감이 큰 거도 사실입니다.

전통적인 칸 수상작들은 인물의 심리와 사회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작가주의' 영화들이지만, '호프'는 SF와 괴수, 스릴러 등을 결합한 장르 영화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영화매체 '어워즈 레이다'에선 오히려 이렇게 거대하고 요란하며 끝없이 몰아치는 영화가 심사위원단에 자극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결국 박찬욱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 9명이 이 같은 장르적 실험성을 어느 정도 높게 평가하느냐가 수상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칸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