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컬처인사이드] ‘베이비복스 완전체’ 23년 만의 콘서트... “생각의 전환 계기”](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1010/202510101723101369_d.jpg)
ⓒYTN
AD
윤은혜가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해 베이비복스 시절부터 연기 활동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 대중의 큰 관심... ”나의 옛날 모습도 좀 사랑해 볼까?“ 생각의 전환
얼마 전 베이비복스가 23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열었다. (BACK to V.O.X ] : New Breath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 9.26.~9.27.) 지난해 말 'KBS 가요대축제'에서 완전체 모습을 공개한 뒤 한창 활동 중인 아이돌보다 더 많은 영상 조회수와 화제를 몰고 왔고, 그때의 관심을 계기로 완전체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그룹의 막내인 윤은혜에게 이번 콘서트는 생각의 전환점이 되었다. "(가수 활동하던) 7년 동안 한 번도 칭찬을 들은 적이 없어요". 열여섯,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한 후 "늘 부족해서 혼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렇게 사랑해 주시는데 내가 굳이 (그때를) 싫어할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하며 힘들었던 그 시절을 다시 생각해 본다고. 이제는 ”나의 옛날 모습도 좀 사랑해 볼까?“라며 자신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 K팝 열풍의 토대 마련
‘Get up’, ‘Killer’, ‘우연’ 등 많은 히트곡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킨 베이비복스는 K팝 열풍의 토대를 마련했다. 당시 비행기에서 잠이 들면 다른 나라에서 눈을 뜰 정도로 여러 나라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했다. "(베이비복스 언니들 말처럼) 저희는 땅만 팠거든요. (그 땅 위에) 후배님들이 너무 예쁘게 튼튼하게 기둥을 세우고 예쁘게 인테리어하고, 그걸 잘 유지해 주고 있는 거예요.” K팝이라는 이름도 없던 시절, 베이비복스는 척박했던 시기 한류의 튼튼한 기반을 다진 주요 그룹 중 하나였다.
드라마 '궁' 주인공으로 화려한 데뷔... 오랜 연기 스승 같은 드라마는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의 활동은 그룹 활동에 멈추지 않았다.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연기의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첫 드라마인 '궁'에서 주연을 맡아 시청률 30% 가까운 성적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커피프린스 1호점'도 큰 인기를 모으며 ‘연기자 윤은혜’로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승승장구 했던 배우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좀 뛰고 놀고 넘어져도 보고, 이것저것 해보고 좋은 결과물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는 배우 생활을 했을 것 같은데" 연기를 배우지도 않고 출연한 작품들이 너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부담도 커졌다. ”거의 10년은 부담스러운 자리에 있었던 것 같아요". 22살에 연기를 시작한 후 20대는 연기만 하며 보냈지만 스스로를 더 다그치게 됐다. 돌이켜보면 '커피프린스 1호점'은 오랜 연기 스승 같은 드라마였고, 지금 와서야 다시 꺼내 볼 수 있던 '궁'은 "왜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셨는지 조금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이전 작품을 받아들이는 마음도 달라졌다.
지금은 연출 공부와 유튜브 활동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윤은혜. 혼자 해야 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못 했다는 이전과 달리, 요즘은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그 덕분에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도 느끼고 있다. "수다 떠는 게 힘이 될 때가 있고요. 팬 분들 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행복할 때도 있고요. 이런 작은 것들이 저를 만들어 가는구나 라고 느껴요". 작은 것에서 느끼는 행복이 윤은혜의 일상을 가득 채워가는 중이다.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 대중의 큰 관심... ”나의 옛날 모습도 좀 사랑해 볼까?“ 생각의 전환
얼마 전 베이비복스가 23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열었다. (BACK to V.O.X ] : New Breath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 9.26.~9.27.) 지난해 말 'KBS 가요대축제'에서 완전체 모습을 공개한 뒤 한창 활동 중인 아이돌보다 더 많은 영상 조회수와 화제를 몰고 왔고, 그때의 관심을 계기로 완전체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그룹의 막내인 윤은혜에게 이번 콘서트는 생각의 전환점이 되었다. "(가수 활동하던) 7년 동안 한 번도 칭찬을 들은 적이 없어요". 열여섯,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한 후 "늘 부족해서 혼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렇게 사랑해 주시는데 내가 굳이 (그때를) 싫어할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하며 힘들었던 그 시절을 다시 생각해 본다고. 이제는 ”나의 옛날 모습도 좀 사랑해 볼까?“라며 자신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 K팝 열풍의 토대 마련
‘Get up’, ‘Killer’, ‘우연’ 등 많은 히트곡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킨 베이비복스는 K팝 열풍의 토대를 마련했다. 당시 비행기에서 잠이 들면 다른 나라에서 눈을 뜰 정도로 여러 나라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했다. "(베이비복스 언니들 말처럼) 저희는 땅만 팠거든요. (그 땅 위에) 후배님들이 너무 예쁘게 튼튼하게 기둥을 세우고 예쁘게 인테리어하고, 그걸 잘 유지해 주고 있는 거예요.” K팝이라는 이름도 없던 시절, 베이비복스는 척박했던 시기 한류의 튼튼한 기반을 다진 주요 그룹 중 하나였다.
ⓒYTN
드라마 '궁' 주인공으로 화려한 데뷔... 오랜 연기 스승 같은 드라마는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의 활동은 그룹 활동에 멈추지 않았다.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연기의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첫 드라마인 '궁'에서 주연을 맡아 시청률 30% 가까운 성적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커피프린스 1호점'도 큰 인기를 모으며 ‘연기자 윤은혜’로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승승장구 했던 배우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좀 뛰고 놀고 넘어져도 보고, 이것저것 해보고 좋은 결과물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는 배우 생활을 했을 것 같은데" 연기를 배우지도 않고 출연한 작품들이 너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부담도 커졌다. ”거의 10년은 부담스러운 자리에 있었던 것 같아요". 22살에 연기를 시작한 후 20대는 연기만 하며 보냈지만 스스로를 더 다그치게 됐다. 돌이켜보면 '커피프린스 1호점'은 오랜 연기 스승 같은 드라마였고, 지금 와서야 다시 꺼내 볼 수 있던 '궁'은 "왜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셨는지 조금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이전 작품을 받아들이는 마음도 달라졌다.
지금은 연출 공부와 유튜브 활동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윤은혜. 혼자 해야 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못 했다는 이전과 달리, 요즘은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그 덕분에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도 느끼고 있다. "수다 떠는 게 힘이 될 때가 있고요. 팬 분들 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행복할 때도 있고요. 이런 작은 것들이 저를 만들어 가는구나 라고 느껴요". 작은 것에서 느끼는 행복이 윤은혜의 일상을 가득 채워가는 중이다.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