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공연 12월 개막...이규형·김히어라 등 캐스팅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공연 12월 개막...이규형·김히어라 등 캐스팅

2025.10.10.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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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대에서 우리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창작 뮤지컬 '팬레터'가 10주년 기념 무대를 올립니다.

제작사인 라이브는 오는 12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팬레터의 10주년 무대이자 다섯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며 캐스팅을 공개했습니다.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천재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문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은 에녹과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이 맡았습니다.

김해진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역은 문성일과 윤소호, 김리현, 원태민이 연기하고 천재 작가 히카루 역은 소정화와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가 번갈아 무대에 오릅니다.

2016년 초연한 팬레터는 2018년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타이완에 진출해 오리지널 한국 배우들의 초청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2022년부터는 매년 중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라이선스 초연을 마쳤습니다.

특히 중국 라이선스 작품은 지난해 현지 뮤지컬 시상식인 '중국뮤지컬협회 연례시상식'에서 '인기 라이선스 뮤지컬상'과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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