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 스릴러 강세...귀신보다 무서운 '층간소음'

[앵커]
최근 공포나 스릴러 영화들은 흔히 겪을 법한 일상 소재가 강세입니다.

층간소음을 다룬 영화가 흥행 중인 가운데, 같은 소재를 다르게 풀어낸 OTT 영화도 나왔습니다.

볼만한 작품들, 김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국민 평형, 84제곱미터 신축 아파트를 산 기쁨도 잠시.

정체 모를 층간 소음에 시달리는 주인공 우성에게 발생하는 이상한 일들.

[강하늘 / 영화 '84제곱미터' 주연 : 아마 초반 10분 보시면 끝까지 다 보게 되지 않으실까…. 공포라기보다는 좀 더 현실감 있는 스릴러라고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다양한 인간군상이 빚어내는 갈등 속에서 긴장감은 극대화됩니다.

[김태준 / 영화 '84제곱미터' 감독 : (현실적 배경 속에서) 우리 주변인들이 혹은 내가 겪고 있는 그런 문제들을 이 사람(주인공)이 헤쳐나가면서 점점 쌓여가는 이야기가 되면 많은 공감대가 있지 않을까…]

■영화 '이상한 집' (상영 중)

조회 수 높이기에 혈안인 공포 유튜버가 기묘한 주택 평면도에 얽힌 괴담을 따라갑니다.

실제 미로 같은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해 폐쇄감을 극대화했습니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상영 중)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그림 속 세계에서 환상의 보석을 찾아 떠납니다.

도라에몽 시리즈 최초의 여성 감독, 테라모토 유키요가 12년 만에 다시 연출을 맡았습니다.

극장판 시리즈 45주년 기념작으로, 일본 개봉 당시 6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촬영 유창규



YTN 김승환 (k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