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오징어 게임' 인기, 인간성 부재에 대한 공감"

이병헌 "'오징어 게임' 인기, 인간성 부재에 대한 공감"

2025.07.04.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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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배우 이병헌의 연기 인생 30여 년을 돌아보는 특별전이 열립니다.

배우 이병헌은 오늘(4일)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성공 비결에 대해 '인간성의 부재를 전 세계 모두가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직접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해서는 '케이팝 소재의 이야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지 처음에는 의구심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빙 연기를 할 때 제공된 밑그림만 보고는 현재의 완성도 있는 그림체를 상상할 수 없었다며, '그림을 좀 더 잘 그리지'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병헌은 최근 제기된 한국 영화의 위기론에 대해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종의 탈출구가 될 수 있다며, 어떤 나라에서든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내면 전 세계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이병헌의 연기 인생 30여 년을 돌아보는 대표작 10편이 상영되는 특별전 '더 마스터:이병헌'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폐막하는 오는 13일(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계속됩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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