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 4년간 약 2배 성장

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 규모가 지난 2023년 기준으로 4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에 의뢰한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시장 심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합산한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약 9천5백억 원 규모에서 2023년 1조8천백억 원대로 약 90.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스트리밍 시장 규모도 9천억 원대에서 12억9천억 원대로 95.6% 급증했습니다.

협회 측은 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 규모가 아시아 대표 음악 시장인 일본을 뛰어넘었다며, 스트리밍 부문이 전체 디지털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창작자에게 배분되는 스트리밍 수익 배분은 한 곡당 10.5%에 그쳐, 미국 12.3%, 영국 16%, 독일 15% 등 해외 주요국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