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23일 개막...폐막작은 '채식주의자'

부산국제연극제 23일 개막...폐막작은 '채식주의자'

2025.05.19.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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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가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열립니다.

이번 연극제는 재생과 균형을 주제로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4개국 58개 작품을 선보입니다.

개막작은 국내 초연작인 사르디니아 씨어터의 '트라구디아-오이디푸스의 노래'로 고대 그리스 비극의 걸작을 재해석합니다.

폐막작은 이탈리아 연출가 다리아 데플로리안의 '채식주의자'로,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한강의 대표작을 강렬한 연극적 언어로 표현합니다.

이 밖에도 극단들이 경연하는 K-스테이지와 신진 공연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한 '비파프 루키즈', 거리 예술가들이 펼치는 '다이내믹 스트릿'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이번 연극제는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어댑터 씨어터, 동서대학교 민석소극장, 동서대학교 소향실험극장, 백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밀락더마켓,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등 부산 문화 공간 곳곳이 활용됩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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