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미국·영국 이어 8월 국내 공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 이어 오는 8월 국내에서 공연합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8월 1일 서울 GS아트센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내 공연으로 한국·미국·영국 3개국에서 동시 상연하는 최초의 뮤지컬 작품이 됐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 작가 F.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자수성가한 신흥 부자 제이 개츠비가 부유한 집안 출신의 옛 연인 데이지 뷰캐넌을 사랑하고 스러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국내 공연은 해외 작품의 국내 투어가 아닌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꾸리는데, 제이 개츠비는 2022년 토니상에서 뮤지컬 '컴퍼니'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매트 도일이 연기합니다.

데이지 뷰캐넌은 뮤지컬 '알라딘'의 북미 투어에서 자스민 역을 소화한 센젤 아마디가 맡습니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기 위해 언어는 영어로 소화하는데, 제작사는 내년에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국어판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