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보수, 중도보다 뉴스 댓글 작성 적극적"

"진보·보수, 중도보다 뉴스 댓글 작성 적극적"

2023.08.31.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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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성향이 진보 혹은 보수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중도 성향보다 뉴스 댓글이나 대댓글 작성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0∼60대 천 명을 상대로 지난 16∼20일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스에 댓글을 올리거나 타인의 댓글에 답하는 대댓글을 쓴 경험이 있는 이들을 정치 성향에 따라 분류했더니 진보가 39.1%, 보수가 38.9%였습니다.

같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자신이 중도 성향이라고 반응한 이들의 비율은 29.8%로 진보나 보수보다 약 9%포인트 정도 낮았습니다.

뉴스 댓글에 '좋아요' 나 '싫어요' 같은 공감·비공감 표시를 한 이들은 보수 성향이 46.1%, 진보 43.0%, 중도 37.4%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뉴스의 댓글을 정화하는 7가지 방안에 대해 각각 효과가 있을지 의견을 물었더니 일정 횟수 이상 악플을 쓴 이용자의 댓글 작성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87%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민감한 이슈를 다룬 기사의 댓글 작성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는 79.7%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최근 포털 사이트 다음이 도입한 '타임톡'처럼 댓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는 60%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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