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객석 5천석이 매진된 가운데 영화팬들의 환호속에 진행됐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 행사에서는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영화 '한산;의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변요한 배우, 송강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이 관객들의 환호 속에 등장했습니다.
개막식은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고 강수연 배우의 추모 영상으로 시작돼 고인의 연기 인생과 추모사가 영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홍콩 양조위 배우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부산에 와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열흘동안 진행되고, 공식 초청된 71개국 242편의 영화와 OTT 신작 9편 등 350여 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문화
기사목록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