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 용어에 71%가 부정적..."성별·세대 갈등 조장"

'이대남' 용어에 71%가 부정적..."성별·세대 갈등 조장"

2022.03.23. 오후 1: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20대 남성을 뜻하는 '이대남'이라는 용어 사용에 부정적인 반응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50대 남녀를 대상으로 '이대남 현상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천 명 중 71%가 '이대남' 용어를 부정적으로 인식했고 긍정적 입장은 13%에 그쳤습니다.

이대남 규정과 용어 사용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으로 7가지 예시문을 제시한 결과 '이대남, 이대녀와 같은 구분은 성별·세대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는 예시문에 대해 89%가 동의했습니다.

이대남 현상의 실체와 관련해서는 정치인과 인플루언서 등이 세간의 관심과 영향력 확대를 위해 활용하는 세대·성별 갈라치기 프레임이라고 본다는 예시문에 83%가 동의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20대 남성들에게 자신을 이대남으로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에 '그렇다'고 답한 경우도 23%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언론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지난 10∼14일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