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캐릭터로 등장한 '전두환'.. 작가는? 손자 '전우원' [앵커리포트]

웹툰 캐릭터로 등장한 '전두환'.. 작가는? 손자 '전우원' [앵커리포트]

2025.12.15.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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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AI를 활용한 웹툰, 하나 보시죠.

화면에 보이는 이 검은 양이 누구냐고요? 바로 전두환 씨를 빗댄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이 AI 웹툰의 작가는 전 씨의 손자, 전우원 씨인데요 이 웹툰의 내용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주인공 '몽글이'입니다.

전 씨 자신을 투영한 어린 양 캐릭터 '몽글이'의 출생부터 외롭고 고독했던 유년기, 할아버지 전두환 씨와의 일화 등 충격적인 가족사가 귀여운 그림체와 대비됩니다.

특히 이렇게 몽글이가 할아버지 전두환 씨 집으로 보이는 거대한 성에서 반찬 투정을 했다가 화장실에 갇히는 모습, 휴게소에 쉬고 싶다고 말했다가 폭행을 당하는 장면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웹툰 소식이 퍼지며 전 씨의 계정은 팔로워가 현재 약 5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우원 씨는 과거 자신과 가족의 비리를 잇따라 폭로하며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죠.

특히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후, 불구속 수사 중 광주로 내려가 5·18 유가족을 직접 만나 사죄하는 등 전두환 일가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현재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씨는 마약 예방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웹툰이 중·고등학교 유학 시절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앞으로 '몽글이'의 성장기와 더 깊은 가족사를 다룬 내용이 계속해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누리꾼들은 대체로 댓글로 전 씨의 어린 시절 고백에 마음 아파하며 응원하는 분위기입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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