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물방울' 10억 원 넘겼다...작가 경매 최고가 경신

김창열 '물방울' 10억 원 넘겼다...작가 경매 최고가 경신

2021.02.25. 오전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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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별세한 한국 추상미술 거장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작품 가격이 경매 시장에서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옥션은 그제(23일) 열린 제159회 경매에서 김창열의 1977년작 '물방울'이 10억4천만 원에 낙찰돼 작가 경매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 8점이 모두 낙찰됐고 지난달 케이옥션에서도 4점이 모두 거래되는 등 작가 별세 뒤 물방울의 인기가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서 김환기의 1997년 작품 '무제'가 16억5천만 원에 낙찰됐고, 박서보의 2011년작 묘법도 2천 년 이후 최고가 기록인 3억5백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번 서울옥션 경매 낙찰 총액은 110억 원, 낙찰률은 90%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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