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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라디오]10살 이상 고양이 30%가 앓고 있는 이 병? 신부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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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라디오]10살 이상 고양이 30%가 앓고 있는 이 병? 신부전증!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12월 7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윤샘 마이펫 상담소 수의사

- 7-10세 고양이 12%, 10세 넘어가면 30%가 신부전 앓고 있어
- 물을 자주 많이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
- 고양이 수염이 닿지 않을 정도의 큰 그룻, 플라스틱 스테인레스 그릇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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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매주 월요일엔 라이프백과사전을 펼쳐봅니다. 노령 고양이들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신부전증, 열 살 이상의 고양이 중 40% 가까이가 신장질환을 앓게 된다고 하는데요. 병의 악화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빠르게 알아채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의 신부전증, 증상은 어떻게 되는지 예방법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산책 중에 이물질을 먹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양이 발톱은 어떻게 깎아줘야 하는지, 반려동물이 아플 때 당장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무엇인지 등등. 그럼 오늘도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마이펫 상담소의 수의사 윤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샘 마이펫 상담소 수의사(이하 윤샘):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우선 고양이의 신부전증, 많은 고양이들이 앓게 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가요?

◆ 윤샘: 일단 고양이는 그 유래 자체가 사막에서 유래가 된 동물입니다. 태생적으로 물 먹는 습관이 안 현성된 동물이고요. 물이 적은 쪽에서 생활을 하려다 보니까 얘들은 부족한 수분을 사냥한 사냥물의 혈액으로부터 공급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몸의 구조나 대사 체계 자체가 물을 절약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우리는 물을 마시면 수분의 대부분을 오줌으로 배출을 하잖아요. 하지만 고양이는 그 수분을 다시 재 흡수하는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굉장히 농축된 오줌을 배설을 해요. 그래서 고양이 오줌냄새가 독한 것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신장 자체가 훨씬 더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수분을 다시 재흡수 해야 하니까.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 보다 훨씬 더 많은 수분을 재흡수하게 함으로써 굉장히 빨리 돌고 많은 일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신장 피로도도 많이 누적되는 편입니다. 일을 많이 하니까요.

◇ 최형진: 조기 진단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이는데 확인할 수 있는 자세한 증상들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윤샘: 우선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다뇨라고 그래서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을 많이 싸는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즉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오줌을 농축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증상인데요, 그 외의 식욕감퇴나 구토, 털이 까칠해지고 기력이 감소하고 이러다 구취가 심해지면서 여러 가지 요독증상이 나타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증상인데요. 신부전은 보통 1기, 2기, 3기, 4기 이렇게 4 가지 기수로 구분합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서 혈중 크레아틴 농도로 구분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신부전 1기는 현재 신장 기능이 33% 남아 있다는 의미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정상상태를 말합니다. 신부전 2기는요 신장의 기능이 33~25%정도만 남아있는 단계고 여기서 빠르게 알아채고 우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평생 생명을 유지하고 사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신부전 3기에 들어서면 이때부터 요독증이란 여러 가지 증상, 구토나 식욕 감퇴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의미는 현재 신장 기능이 25~10% 사이만 남아있다는 의미고 이 때 여러 가지 적절한 조치로 생명을 연장할 순 있지만 아주 오랜 기간 연장하기에는 힘든 상태입니다. 또 마지막 말기, 신부전 4기에 접어들면 이때의 의미는 전체 신장 기능의 10% 미만만 남아있다는 의미로 우리가 여러 가지 적절한 조치를 취해도 불구하고 그리 오랜 기간 생존은 힘든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자, 노령묘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의 나이부터 의심해 봐야하는 건가요?

◆ 윤샘: 고양이 같은 경우는 확률적으로 7세 이상부터 보통 신부전이 생기기 시작하고요. 7세에서 10세 사이에는 무려 12%의 고양이가 신부전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10세 이상의 보통 30% 이상의 고양이가 현재 신부전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외로 나이든 고양이가 드는 대표 질환이고 고양이가 죽는 원인으로 1위는 암이고, 2위가 신부전입니다.

◇ 최형진: 그만큼 많은 고양이가 신부전증으로 사망을 하는데, 조기에 발견해서 신장약을 먹이면 기능을 돌아오게 할 수 있습니까?

◆ 윤샘: 일단 신부전은 급성신부전과 만성신부전 두 가지로 구분을 하고요, 급성신부전의 경우는 신장 자체의 문제가 아닌 탈수, 심한 구토 또 다른 질병으로 인해 신장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경우를 말 합니다. 이때는 적절한 조치, 뭐 수분을 공급해주는 식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면 되는데, 만성신부전에 의미는 신장자체가 이미 타격을 받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는 어떤 적절한 조치를 취해도 신장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진 못합니다. 그러나 신부전 1기나 2기 수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신부전 1기나 2기는 유지하지만 평생 사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 최형진: 한번 안 좋아지면 좋아지기는 어렵습니까?

◆ 윤샘: 보통 간이나 심장이나 콩팥 이 세 장기는요 치환장기라고 불리는 장기입니다. 즉 스스로 한번 죽은 세포가 재생을 할 능력은 없습니다. 죽으면 나머지 기능으로 살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해서 살 수 없다고 판단되면 사람의 같은 경우는 교체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하거나 뭐 이런 교체 장기에 들어가고요. 다시 재생을 하는 장기는 아닙니다. 한번 죽으면 나머지 기능으로 살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다고 다행히 신장은요 자기 남은 신장 기능의 25% 이상만 남아 있으면 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신이 사람이나 동물에게 신장을 줄 때 너네 보나마나 나쁜 것도 많이 먹을 테니 내부에 큰 용량을 나눠준 겁니다. 그래서 한 쪽 신장을 기부할 수 있는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신장 기능이 25% 미만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여러 가지 생명을 유지하는데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 최형진: 고양이들 약 먹이는 과정이 어렵습니다. 사료에 섞으면 사료를 먹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서 걱정되기도 하는데. 이런 방법말고 편한 방법이 없을까요?

◆ 윤샘: 사실 고양이 약 먹이는 일은 훈련에 들어가는 부분이고요. 재미있는 것이 뭐냐면 고양이 훈련이 아니고 주인의 훈련입니다. 주인도 고양이도 훈련을 받아야 하는 이인삼각 관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도 약을 잘 먹이도록 연습하고 고양이도 약을 잘 받아먹을 수 있도록 평소 연습이 되어야 하는 문제인데, 이게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마지막에는 고양이에게 약을 먹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고양이의 삶과 죽음을 가르는 경우도 종종 있고, 고양이한테 약을 먹일 수 있다 없다가 집에서 약만 먹이면 되는 문제가 병원에서 입원해서 복잡한 치료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평소부터 연습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가장 좋고요. 알약형태의 약을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이 방법 같은 경우는 보통 얼굴을 손으로 잡으시고 양쪽 턱을 지그시 눌러서 입을 벌리게 한 다음에 알약을 목구멍 깊숙하게 쑥 넣어줬다가 빼주시는 방법인데, 이것도 충분한 훈련이 되어있거나 고양이와 주인간의 신뢰가 없다고 하면 손가락이 걸레짝이 되어버릴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시도하면 안 됩니다. 만약에 고양이 사납거나 혹은 고양이와 신뢰가 충분하지 못한데 약을 꼭 먹어야하는 경우에는 어플리케이터가 있어요. 알약을 먹이는 필건이라든가 알약을 먹이는데 도움이 되는 기구들이 있거든요. 끝에다 알약을 넣고 어플리케이터 막대기를 쑥 집어넣다 빼는 장비를 구비해보시는 것도 좋고요. 알약 형태가 어렵다면 가루약 형태로 받으셔서 이것을 물에 살짝 녹입니다. 물약을 만든 후에 주사 바늘이 없는 주사기를 사용해서 물을 빨아들이세요. 그 다음에 고양이 입 옆을 보시면 송곳니와 어금니 사이에 공간이 있습니다. 입술을 살짝 벌려서 그 공간 사이에 주사기를 집어 넣고 천천히 입으로 흘려 넣는 방법이 있고요. 이것조차 힘들다하시면 가루약을 맛있는 간식에 섞어서 주는 방법이 있는데요. 츄르 같은 간식. 아니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에 섞어서 줍니다. 그 다음에 코에 발라주시거나 입천장에 붙여버리시거나 발등에 발라주시면 하루 종일 핥아 버립니다. 이렇게 먹이는 방법을 자기와 고양이가 맞는 방법을 연습하셔서 투약을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그렇다면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겠네요. 예방을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윤샘: 사실 유전적인 결함에 들어가기 때문에 예방법이 딱히 없습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이거나 물을 많이 주시는 것이 좋고요. 모든 종류의 탈수는 물 양이 부족해지는 경우입니다. 신장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신장에 무리가 갑니다. 신부전이 그만큼 빨리 올 수 있기에 평소에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요. 아비시니안, 샴이나 메인쿤 이런 종류의 신부전, 특히 페르시안. 신부전이 다발하는 종류의 고양이 정해져있어요. 이런 고양이는 반드시 5살 6살 이후부터는 해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6살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씩은 검사를 받으라고 권장을 드립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샘: 예 감사합니다.

◇ 최형진: 지금까지 윤샘 마이펫 상담소 수의사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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