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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최우수 선수는 황금 공, '골든볼'을 받는데 워낙 많은 밥을 짓다보니 요리할 때 삽을 쓰는 군대 최고의 조리병은 '황금 삽'을 받습니다.
황금 삽을 차지하기 위해 평소에 식칼과 국자로 장병들의 영양을 지키는 조리병들이 멋진 요리로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매주 토요일 네이버 웹툰의 강자인 '취사병 전설이 되다',
조리병 강성재 일병이 게임처럼 하나씩 장병들의 미각을 사로잡는 신비의 요리법을 익히며 군 최고의 셰프가 돼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성재 일병처럼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성의 셰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권설 하사 / 육군 5군단 '스마트 쿡덤' 팀장 : 저희는 군단 TF팀으로 구성돼서 군단 예하 직할 대대, 그리고 다른 대대, 사단까지 다른 데서 모여서 팀을 꾸려가지고 2주간의 집체 훈련을 마치고 지금 팀으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육군 참모총장상에 그쳤던 육군 5군단은 올해는 국방장관상에 도전하며 군대에선 맛보기 힘든 '태국 정식'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정성스레 빚은 반죽이 끓는 기름 속으로 들어가며 맛있게 튀겨지는 소리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능숙한 솜씨로 높은 온도에 빠르게 익히는 '중식 요리의 꽃'인 '웍' 요리를 하는 손길이 분주하고, 도마 위에서 들려오는 송송송 소리는 메트로놈처럼 묘한 리듬을 선사합니다.
옥수수 새우 튀김과 고등어 강정 덮밥, 모듬닭튀김, 시금치 아란치니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육군에선 5군단 등 5팀이, 해군 교육사와 공군 교육사, 해병대 군수단이 본선 진출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국방부는 대회 출품 메뉴는 조리법 책을 제작·배포하고, 장병들 급식 메뉴로도 제공하는 한편, 우수 팀에는 전역 후 대기업 취업 연계 혜택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프로축구 최우수 선수는 황금 공, '골든볼'을 받는데 워낙 많은 밥을 짓다보니 요리할 때 삽을 쓰는 군대 최고의 조리병은 '황금 삽'을 받습니다.
황금 삽을 차지하기 위해 평소에 식칼과 국자로 장병들의 영양을 지키는 조리병들이 멋진 요리로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매주 토요일 네이버 웹툰의 강자인 '취사병 전설이 되다',
조리병 강성재 일병이 게임처럼 하나씩 장병들의 미각을 사로잡는 신비의 요리법을 익히며 군 최고의 셰프가 돼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성재 일병처럼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성의 셰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권설 하사 / 육군 5군단 '스마트 쿡덤' 팀장 : 저희는 군단 TF팀으로 구성돼서 군단 예하 직할 대대, 그리고 다른 대대, 사단까지 다른 데서 모여서 팀을 꾸려가지고 2주간의 집체 훈련을 마치고 지금 팀으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육군 참모총장상에 그쳤던 육군 5군단은 올해는 국방장관상에 도전하며 군대에선 맛보기 힘든 '태국 정식'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정성스레 빚은 반죽이 끓는 기름 속으로 들어가며 맛있게 튀겨지는 소리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능숙한 솜씨로 높은 온도에 빠르게 익히는 '중식 요리의 꽃'인 '웍' 요리를 하는 손길이 분주하고, 도마 위에서 들려오는 송송송 소리는 메트로놈처럼 묘한 리듬을 선사합니다.
옥수수 새우 튀김과 고등어 강정 덮밥, 모듬닭튀김, 시금치 아란치니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육군에선 5군단 등 5팀이, 해군 교육사와 공군 교육사, 해병대 군수단이 본선 진출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국방부는 대회 출품 메뉴는 조리법 책을 제작·배포하고, 장병들 급식 메뉴로도 제공하는 한편, 우수 팀에는 전역 후 대기업 취업 연계 혜택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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