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상암 사옥도 셧다운...CBS는 방송 정상화

SBS 상암 사옥도 셧다운...CBS는 방송 정상화

2020.08.20.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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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프리즘타워 내 어린이집 교사 확진…관계자 진단 검사
SBS 본사 서울 목동에 위치해 방송에는 지장 없어
CBS 셧다운 이틀 만에 방송 정상화…"추가 확진자 없어"
드라마·예능 촬영장에서도 확진자 잇따라 녹화 중단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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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상암동에 있는 SBS 사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본사 건물이 아니어서 방송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그제 셧다운 조치를 취했던 CBS는 추가 확진자가 없어 방송이 정상화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은 기자!

SBS 상암동 사옥도 셧다운에 들어갔군요?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SBS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안에 있는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교사와 같은 동선에 있던 직원들을 모두 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내일까지 폐쇄됩니다.

SBS 본사 건물은 서울 목동에 있어서 일단 방송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제 셧다운 된 CBS는 오늘 낮 12시부터 방송이 정상화됐습니다.

CBS는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그제 곧바로 셧다운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후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더 이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정규방송을 재개한 겁니다.

김현정 앵커는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해서 임시 진행자가 방송을 대신합니다.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CBS는 하루 이상 비상 음악 방송을 내보내는 등 방송 파행을 겪어야 했습니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에서도 연이어 확진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도도솔솔라라솔' 등에 출연하고 있는 단역배우와 스태프가 확진돼 촬영이 중단됐고, 이들과 접촉한 다른 배우들도 진단 검사를 받으면서 JTBC의 예능프로그램 '장르가 코미디'도 촬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와 녹화, 세트장 촬영 등 대면접촉이 많은 방송가 특성상 더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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