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웹툰 '복학왕' 여성 혐오 논란...방송 하차 요구도

기안84 웹툰 '복학왕' 여성 혐오 논란...방송 하차 요구도

2020.08.13.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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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웹툰 '복학왕'이 여성 혐오 논란이 일면서 웹툰 연재 중단과 방송 하차 요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안84는 최근 연재를 재개한 웹툰 '복학왕'의 새 에피소드에서 인턴으로 입사한 여주인공이 정직원이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문제가 된 내용은 지난 11일 공개된 2화에서 여주인공이 회식 자리에서 조개를 배 위에 놓고 깨는 장면으로, 독자들은 이 내용이 남자 상사와 성관계 뒤 정직원이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여성 혐오라고 항의했습니다.

항의가 잇따르자 기안84는 조개를 대게로 바꾸는 등 내용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기안84의 웹툰 연재를 중지해 달라는 글이 올라오고,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 게시판에도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줄을 잇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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