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다룬 웹툰들...응원부터 풍자까지

코로나19 다룬 웹툰들...응원부터 풍자까지

2020.03.14.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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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헛헛해진 마음을 웹툰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웹툰 작가 90여 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작품을 릴레이로 올리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웹툰 작품들입니다.

연일 방역과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을 응원하거나, 힘든 날들이 지나고 안전한 일상이 찾아오길 바라는 소망이 담겼습니다.

자가 격리자의 현관 앞에 놓인 이웃의 따뜻한 물품, 현관 문고리에 걸어둔 택배 기사에게 전하는 감사 선물.

최근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든 이야기도 담겼습니다.

90명 넘는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웹툰입니다.

황당한 마스크 재사용 정보에 맞서 그나마 과학적인 재사용법을 소개한 작가도 있습니다.

[닥터베르 / 웹툰 작가 : 이렇게 원칙적으로 권장하지 않는 차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좀 조심스럽고,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일회용 마스크를 비누로 빨아 쓰시는 것보다는 만화의 내용을 참고해서 관리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얼굴에 국기가 그려진 작은 공 캐릭터들이 모여 있습니다.

병상에 누운 중국을 전 세계가 응원하는데, 한국은 방탄소년단이라고 적힌 마스크를 썼습니다.

페루의 웹툰 작가가 중국 환자들을 응원하며 그린 이 작품은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많은 네티즌의 참여로 내용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세태를 다루거나, 웃음으로 극복하는 웹툰도 많은 독자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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