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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반려견을 기르는 분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가 강아지들의 질투인데요.
질투가 많아 다른 강아지를 공격하거나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설채현 수의사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구성]
함께 있어 더 즐거운 코지와 베지 코지/2살/셰틀랜드쉽독/암컷 베지/1살/말티푸(믹스)/암컷 그런데 베지의 질투가 문제 코지를 안아주기만 해도 꼬리를 무는데...
베지의 질투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설채현 수의사입니다. 다견(多犬)가구의 가장 큰 고민, 강아지들끼리의 질투로 인한 싸움에 대해서 말씀드릴건데요. 코지와 베지가 질투심이 조금 있어서 집에서 투닥거림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코지와 베지와 함께 질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장난으로 싸우다가 실수로 좀 세게 들어가면 그럴 땐 좀 싸우고."
"이걸 나아지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보호자밖에 없어요. 규칙이 필요해요. 왜냐면 그래야만 보호자의 사랑이 다 내 게 아니라고 인식할 수 있어요. 난 뭘 해도 예쁨 받고 칭찬받을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하면 이게 조금이라도 다른 아이에게 가는 걸 참지 못하거든요?
"내가 뭔가 잘해야지 사랑받는다는 인식이 생겨야지만 아이들이 그걸 뺏기는 걸 참을 수가 있고요" 둘 다 우선 절제력을 키우는 ‘기다려'를 가르쳐야 해요. 둘이 따로따로 가르치고요."
"코지가 더 세요? 그럼 코지한테 먼저 예뻐해 줄 거예요. 그러면 베지한테 ‘기다려.'라고 얘기하고, 코지를 한 번만 살짝 예뻐해 주고 베지가 잘 기다렸으면 빨리 가서 완전 잘했다고 칭찬을 하는 거죠. 이걸 계속 번갈아 가면서 해요."
"사람은 더 약한 존재를 더 먼저 챙겨주게 되지만 강아지들 사이, 동물의 세계에서는 강한 아이를 챙겨주고, 그다음 약한 아이를 평등하게 챙겨줘야지만 균형이 훨씬 더 잘 맞을 수 있어요"
Q. 강아지의 질투는 본능이다? "네, 강아지들도 질투를 느끼고요.
질투가 많은 동물일수록 사람과 살기 전에는 야생의 상황에서는 조금 더 생존 능력이 높았기 때문에 지금의 반려동물들도 이런 질투심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세.공 교육을 기억하세요.
"'아세공' 교육이에요. ‘아이야 세상에 공짜는 없단다.'잘한 행동을 할 때, 아니면 내가 시킨 행동을 한 두 가지라도 할 때 예뻐해 주고 칭찬을 해주는 교육을 꾸준히 해 주셔야 되고요.
절제력을 키우는 기다려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멀리서 '기다려'를 시켜놓고 짧은 시간 동안 예뻐해 주고 바로 다음 아이를 예뻐해 주고 번갈아 가면서 칭찬을 해주게 되면 강아지들이 내가 굳이 싸워서 쟁취하지 않아도 '조금만 기다리면 내 차례가 온다'라는 걸 인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의 질투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감정입니다. 보호자가 좋은 리더가 돼서, 리더십을 발휘해줘야 강아지들도 싸우지 않고 마음도 더 편해질 수 있으니까요. 노력해주셔서 정말 행복한 반려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러 반려견을 기르는 분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가 강아지들의 질투인데요.
질투가 많아 다른 강아지를 공격하거나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설채현 수의사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구성]
함께 있어 더 즐거운 코지와 베지 코지/2살/셰틀랜드쉽독/암컷 베지/1살/말티푸(믹스)/암컷 그런데 베지의 질투가 문제 코지를 안아주기만 해도 꼬리를 무는데...
베지의 질투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설채현 수의사입니다. 다견(多犬)가구의 가장 큰 고민, 강아지들끼리의 질투로 인한 싸움에 대해서 말씀드릴건데요. 코지와 베지가 질투심이 조금 있어서 집에서 투닥거림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코지와 베지와 함께 질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장난으로 싸우다가 실수로 좀 세게 들어가면 그럴 땐 좀 싸우고."
"이걸 나아지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보호자밖에 없어요. 규칙이 필요해요. 왜냐면 그래야만 보호자의 사랑이 다 내 게 아니라고 인식할 수 있어요. 난 뭘 해도 예쁨 받고 칭찬받을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하면 이게 조금이라도 다른 아이에게 가는 걸 참지 못하거든요?
"내가 뭔가 잘해야지 사랑받는다는 인식이 생겨야지만 아이들이 그걸 뺏기는 걸 참을 수가 있고요" 둘 다 우선 절제력을 키우는 ‘기다려'를 가르쳐야 해요. 둘이 따로따로 가르치고요."
"코지가 더 세요? 그럼 코지한테 먼저 예뻐해 줄 거예요. 그러면 베지한테 ‘기다려.'라고 얘기하고, 코지를 한 번만 살짝 예뻐해 주고 베지가 잘 기다렸으면 빨리 가서 완전 잘했다고 칭찬을 하는 거죠. 이걸 계속 번갈아 가면서 해요."
"사람은 더 약한 존재를 더 먼저 챙겨주게 되지만 강아지들 사이, 동물의 세계에서는 강한 아이를 챙겨주고, 그다음 약한 아이를 평등하게 챙겨줘야지만 균형이 훨씬 더 잘 맞을 수 있어요"
Q. 강아지의 질투는 본능이다? "네, 강아지들도 질투를 느끼고요.
질투가 많은 동물일수록 사람과 살기 전에는 야생의 상황에서는 조금 더 생존 능력이 높았기 때문에 지금의 반려동물들도 이런 질투심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세.공 교육을 기억하세요.
"'아세공' 교육이에요. ‘아이야 세상에 공짜는 없단다.'잘한 행동을 할 때, 아니면 내가 시킨 행동을 한 두 가지라도 할 때 예뻐해 주고 칭찬을 해주는 교육을 꾸준히 해 주셔야 되고요.
절제력을 키우는 기다려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멀리서 '기다려'를 시켜놓고 짧은 시간 동안 예뻐해 주고 바로 다음 아이를 예뻐해 주고 번갈아 가면서 칭찬을 해주게 되면 강아지들이 내가 굳이 싸워서 쟁취하지 않아도 '조금만 기다리면 내 차례가 온다'라는 걸 인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의 질투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감정입니다. 보호자가 좋은 리더가 돼서, 리더십을 발휘해줘야 강아지들도 싸우지 않고 마음도 더 편해질 수 있으니까요. 노력해주셔서 정말 행복한 반려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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