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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이야~" 김제향교 활용 역사·문화 체험 풍성
Posted : 2019-10-0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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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시대 세워졌던 향교는 지방민의 교육을 담당해 온 국립교육 기관의 일종이었지만 요즘은 제사 기능만 남은 채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데요.

전북 김제에서는 향교를 활용해 지역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이어가면서 보존 가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정명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선 태종 때인 1404년 창건된 김제향교.

당시 지역민의 교육을 담당한 국립교육 기관이었지만 제사 기능만 남은 채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즈넉한 향교가 시끌벅적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푸른 두루마기를 걸친 모습이 마치 조선 시대 유생을 연상케 합니다.

청소년들은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한자를 더욱 쉽게 익혀갑니다.

[김성환 / 김제중앙중학교 1학년 : 학교에서는 앉아서 수업만 했는데 여기 향교 와서 게임도 하고 간식도 먹고, 움직이면서 하니까 더 재미있고, 새롭고 그런 것 같아요.]

옛날 선비들이 학문을 닦고 연구했던 명륜당.

학생들이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따라 부릅니다.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전국 최대 곡창지대인 김제에서 발전된 소리의 기운을 몸소 체험합니다.

[김이수 / 김제중앙중학교 1학년 : 매일 대중 시대의 노래를 듣다가 옛날 노래를 들으니까 정말 좋았어요.]

이 밖에도 전통 음식 만들기와 한지를 이용한 부채 만들기 등 배우고 맛보고 불러보고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입니다.

[이가연 / 김제향교별곡 강사 : 판소리·민요·장단도 좀 배웠고, 이론도 좀 배웠고, 저도 많이 좀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향교를 활용한 사업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옛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고, 한시적으로 밤에 즐기는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안은희 / 4락(樂) 김제향교 자원봉사자 : 김제향교에는 판소리와 천자문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10여 종이 준비돼 있습니다. 학생뿐 아니라 성인들까지 함께 어우를 수 있는 행사니 많이 참여하세요.]

김제시는 내년도 문화재청 공모에 신청한 향교 재활용 사업 등 모두 4건의 사업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정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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