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 "조국 지지...꼭 이겨야 하는 싸움"

소설가 공지영 "조국 지지...꼭 이겨야 하는 싸움"

2019.08.21.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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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이 딸의 부정입학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조국을 지지한다면서 이 싸움은 꼭 이겨야 하는 싸움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지영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학교별 전형만 뒤져봐도 나오는 걸 아무 소리나 해놓고 뒤늦게 팩트가 나오고 있다"면서 "평소 존경하던 SNS 친구들조차 동요하는 건 지난 세월 그만큼 부패와 거짓에 속았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상황이 꼬이고 백 가지가 충돌할 때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하면 좋겠다"면서 자신은 "문 대통령에게 모든 권리를 양도했고, 문 대통령이 조국이 적임자라고 하시니까 조국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빚더미 아버지 학교에 건설해주고 돈 못 받다가 파산한 동생과 아이에게 상처를 안 주려고 이혼을 숨긴 전 제수, 경조사비를 모아 장학금을 준 의대 교수 등 선한 사람들은 위선자로 몰려 방어에 급급해야 하고 적폐의 원조들이 정의의 이름인 척 단죄하려 드는 것이 정말 화가 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 싸움은 촛불의 의미까지 포함된 정말 꼭 이겨야 하는 싸움"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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