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손혜원 요구 거부 학예실장 교체 사실 아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손혜원 요구 거부 학예실장 교체 사실 아니다"

2019.01.22.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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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의 나전칠기 구입 종용을 반대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이 전격 교체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박물관 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민병찬 전 학예실장이 지난해 10월 국립경주박물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계획된 순환인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박물관 관계자는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원래 학예실장과 교대하는 자리이며 징계성으로 가는 자리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손 의원이 지난해 6월 찾아와 민속박물관에 있는 보존처리 전문가 A 씨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달라고 압력을 제기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손 의원이 A 씨의 전문성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추천했고 분야가 맞지 않아 뽑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손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나전칠기 분야 특정 작가를 칭찬한 뒤 작품 매입을 검토하다 타협점으로 금속공예품을 샀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전통기법을 계승한 작가들을 조사한 뒤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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