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TMI] 한국 동요 최초 美 빌보드 차트 진입, '상어가족'

[뉴스TMI] 한국 동요 최초 美 빌보드 차트 진입, '상어가족'

2019.01.10.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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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요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32위로 진입해 화젭니다. '상어가족'이라는 동요인데요.

넘치지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뉴스TMI, 오늘은 동요 '상어가족'을 다뤄봤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네, 아직까지 두루두두루 노랫말이 머릿속에 맴돌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동요인데요.

상어가족은 2015년 국내 교육 분야 스타트업 회사가 북미권의 구전 동요에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차용하고, 여기에 가사와 율동을 더해서 만든 2분 길이의 노래입니다.

귓가에 맴도는 '마성의 수능 금지곡'

국내에서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강력한 중독성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머릿 속에 맴도는 후렴구 때문에 수능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상어가족 영문판 'Baby Shark' 국내 동요 최초 美 빌보드 차트 32위!

이 '상어가족'의 영문 버전 Baby Shark'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32위를 기록했는데요.

한국 동요가 빌보드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어가족'은 해외 유명 모델이 토크쇼에 출연해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SNS를 통해 이 노래와 율동을 따라하는 '베이비샤크챌린지'가 퍼지면서 인기를 급상승시켰습니다.

특히 '상어가족'의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 수는 지난달 기준 120억 회,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27위에 올랐습니다.

전 세계 195개국이 시청했고, 북한에서도 이 영상을 볼 정도라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K-POP 열풍에 이어, 동요의 한류 열풍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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