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가수 나훈아, 결혼 33년 만에 이혼

[연예뉴스] 가수 나훈아, 결혼 33년 만에 이혼

2016.11.01. 오전 00: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가수 나훈아 씨 부부가 결혼 33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엑소' 멤버 도경수가 로맨틱 코미디물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예계 뉴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나훈아 씨가 부부가 결혼 33년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습니다.

부인 정 모씨가 나훈아 씨를 상대로 이혼과 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한 건 2011년.

남편이 자녀 부양비도 주지 않은 채 잠적했고 불륜을 저지르기도 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나훈아 씨 측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며 팽팽한 법정 공방을 벌였고 결국, 소송 5년 만에 부인에게 위자료 12억 원을 주고 부부의 연을 끝내게 됐습니다.

'엑소' 멤버 도경수가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합니다.

그동안 해왔던 딱딱하고 사연이 깊은 캐릭터를 벗고 이번에는 밝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입니다.

주연을 맡은 웹 드라마 '긍정이 체질'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영화 제작의 꿈에 도전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도경수는 연기 변신이 부담됐다면서 특히, 상대역 채서진과의 키스 신 촬영이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도경수 / 엑소 멤버 : 키스신은 촬영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저랑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정말 힘들게 촬영한 기억이 있고요.]

국내에선 드물게 쌍둥이 자매로 결성돼 활동했던 바니걸스.

1971년 '하필이면 그 사람'으로 데뷔해 '검은 장미', '짝사랑' 등의 곡들과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을 받은 1970년대의 인기 듀오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언니 고정숙 씨가 향년 6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 측은 고 씨가 올해 1월부터 암으로 투병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