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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영화 포스터를 한글로 재제작해 화제입니다.
어떤 영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볼까요? 영화 '맨 인더 다크'는 '어둠 속의 할배'라는 다소 웃긴 제목으로 변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현재 예매율 1위인 팀 버튼의 영화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입니다. 영화 소개 역시 '시공간을 왔다갔다하며 싸우는 팀버튼의 마법같은 공상 영화'로 변해 있습니다. 소개 어느 부분에서도 외국어와 외래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드리스 엘바의 '바스티유 데이'는 '쉴 새 없는 뜀박질 대작, 불란서 대혼란의 날'로 바뀌었습니다. 프랑스를 뜻하는 '불란서'라는 단어, 요즘에는 잘 쓰지 않는 낯선 단어입니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포스터는 "오롯한 영국남자 대 곰살궂은 미국남자"라는 귀여운 영화 설명이 추가됐습니다.
영화 '아수라(Asura)'는 '싸우기 좋아하는 나쁜 녀석들' 이라는 긴 제목으로 변했습니다. 배우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가 아수라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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