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핫클릭 특집 방송 ②

시청자 핫클릭 특집 방송 ②

2016.06.11. 오후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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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와 상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YTN의 생활 교양 제작물인 이른바 '5종 세트'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동영상 조회 수 2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템들을 모아 전해드리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먼저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원포인트 생활상식!

집안 곳곳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

잘 눈에 띄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아 골칫거립니다.

간단히 청소하는 방법 없을까요?

또 김치를 보관했던 용기에 밴 얼룩과 냄새를 없애는 꿀팁도 알려드립니다.

[원포인트 생활상식]
짜증이 난 상식맨~ 그 이유는 바로 집안 곳곳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 때문입니다.

치워도 치워도 계속 나오는 머리카락!

골치가 지끈지끈~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주기적으로 청소해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머리카락!

머리카락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군요.

휴지심 1개와 고무줄이 필요합니다.

휴지심에 고무줄을 2~3cm 간격으로 2~3개 끼우면 준비 끝!

세로로 잡고 이불이나 베개 위를 위아래로 쓱쓱 문지르면 머리카락이 쉽게 제거가 됩니다.

고무의 마찰력이 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같은 방법으로 옷에 붙은 머리카락도 제거가 가능합니다.

만약, 휴지심이 없다면, 손바닥에 고무줄을 2~3개를 끼워 문질러도 말끔하게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골치 아픈 배수구 머리카락 청소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빨대와 가위만 있으면 오케이~

빨대에 사선으로 칼집을 내줍니다.

이때 빨대를 절대 자르면 안 됩니다.

칼집을 낸 빨대를 배수구에 넣고 흔들다 빼면 쉽게 머리카락이 제거되죠.

빗에 낀 머리카락 제거법도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뭉쳐있는 드라이용 둥근 빗은 세탁소 옷걸이면 충분합니다.

고리 부분을 빗살 사이로 넣고 힘주어 잡아당기면 머리카락을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원 포인트 생활상식, 머리카락 제거법.

바닥, 이불, 옷에 붙은 머리카락은 고무줄을 이용하고, 배수구 속 머리카락은 빨대로!

머리빗은 세탁소 옷걸이를 활용하면 된다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상식녀는 왜 끙끙대고 있는 걸까요?

아하, 김치통을 씻고 있었군요.

그런데, 어째 김치 얼룩도 그대로, 냄새도 그대로.

상식녀를 도와줄 방법은 없는 걸까요?

오래 음식을 담아두었던 플라스틱 용기는 설거지를 해도 얼룩과 냄새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죠.

특히, 김치통은 더더욱 난감한데요.

김치통 냄새와 얼룩 제거방법이 의외로 다양하다고 합니다.

먼저, 냄새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김치통에 시금치 등 푸른 잎 채소를 하룻밤 넣어두면 오케이!

푸른 잎의 엽록소가 유해물질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어 냄새를 없애준다고 합니다.

또, 푸른 잎 채소를 잘게 썰수록 이파리의 세포가 파괴되면서 엽록소가 나오는 양이 많아진다고 하네요.

냄새와 얼룩을 한꺼번에 없앨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설탕을 사용하는 건데요.

설탕과 물을 1:3 비율로 섞어서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뚜껑의 고무에 벤 냄새까지 뺄 수 있도록 김치통을 뒤집어 줍니다.

하룻밤 지난 뒤, 통을 깨끗이 씻어 햇빛에 말리면 끝!

설탕의 끈적이는 성질이 오염 물질을 흡착하고 주변 냄새 분자까지 흡수해 준다고 합니다.

또, 설탕과 물 대신 쌀뜨물과 식초를 김치 통에 부어 놓아도 됩니다.

원포인트 생활상식, 김치통 냄새와 얼룩을 없애는 방법.

푸른 잎 채소를 넣어 냄새를 없앨 수 있고, 설탕과 물을 1:3 비율로 넣어 말리면 된다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앵커]
12간지 중 하나인 원숭이는 옛날에 잔나비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모성애와 다산, 장수와 출세를 상징하는 원숭이에 얽힌 흥미로운 전설을 재미있는 역사이야기에서 만나보시죠.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올해는 60갑자 중 33번째 해로 원숭이띠에 해당하는데요.

12간지 중 한반도에는 많이 서식하지 않았던 동물, 원숭이.

하지만, 오래전부터 원숭이는 우리 고유의 말인 잔나비로 불릴 만큼 친숙한 동물이었답니다.

풍문으로만 들을 수 있는 동물이었던 원숭이.

우리 역사 속 원숭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충남 부여군, 이곳엔 조선 시대부터 원숭이에 대한 흥미로운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선조시대, 한 포수가 산에 올라 원숭이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요.

자신이 젖먹이 아기와 키울 요량으로 원숭이를 데려온 포수.

하루는 뜨거운 물에 아이가 크게 데고 말았고 원숭이는 아이를 안고 숲으로 도망가 버렸습니다.

숲을 헤매다가 가까스로 아이와 원숭이를 발견한 포수.

원숭이는 약수가 담긴 연못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었고 아이의 상처는 깨끗이 나아있었습니다.

그 뒤로 사람들은 이곳을 원숭이 못이라 하며 원숭이를 길한 존재로 여겼답니다.

모성애와 다산, 장수와 출세를 상징하는 원숭이.

선조들은 길한 존재인 원숭이를 주제로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요.

옛날에는 빠르다는 의미의 형용사인 잰과 원숭이를 뜻하는 말인 납이 합쳐져 잰나비라 불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잔나비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그리하여, 12간지 중 유일하게 2가지 이름이 있는 원숭이.

원숭이로부터 우리 역사 속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앵커]
우리가 흔히 쓰는 '낭패'란 말이 전설의 동물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아십니까?

또 돈을 마구 낭비할 때 쓰는 '흥청망청'이란 표현은 조선시대 폭군으로 알려진 연산군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재미있는 낱말풀이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재미있는 낱말풀이]
여기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가 없는 전설의 동물, 낭이 있습니다.

성질은 포악하고 꾀가 부족하죠.

여기 태어날 때부터 앞다리가 없는 전설의 동물 패가 있습니다.

온순하고 꾀가 많죠.

혼자서는 걸을 수 없고 생존도 어려운 둘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네, '낭'과 '패'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도울 수밖에 없을 거 같네요.

그렇겠죠. 낭은 뒷다리가 없고 패는 앞다리가 없으니 혼자서는 걸을 수조차 없습니다.

걸으려면 서로를 잡아야겠죠.

또 꾀가 부족한 낭은 꾀가 많은 패에게 의존하는 게 유리할 겁니다.

이렇게 서로 상부상조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 텐데요.

그렇다면 '낭패'라는 단어의 뜻이 달라졌겠죠.

네, 맞습니다. 낭패는 계획한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기대에 어긋나 매우 딱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낭과 패가 만나 어쩌다 이런 뜻이 됐을까요?

아까 말한 것처럼 둘이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면 되는데 애석하게도 낭과 패는 서로를 비난합니다.

툭하면 서로의 다리에 대해 비아냥거리고 꾀가 없다느니 겁쟁이라느니 상대의 약점을 끄집어낸 거죠.

상부상조는커녕 제 잘났다고 고집만 피우면 결국에는 둘 다 굶어 죽을 수밖에 없죠.

이 같은 상황에서 낭패라는 말이 생긴 거군요.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낭패입니다.

낭패는 계획한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기대에 어긋나 매우 딱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각각 앞다리와 뒷다리가 없는 전설의 동물 모습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단어였습니다.

혼자 잘난 척하면서 양보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하기 십상입니다.

반대로 부족하고 모자라는 점이 많아도 서로 도와서 산다면 어떤 악조건에도 낭패를 보지 않을 겁니다.

지난 2002년 파워볼에 당첨된 잭 휘태커, 요즘 환율로 3,800억이 넘는 거액을 손에 쥐었는데요.

행복도 잠시, 딸과 손녀딸은 마약 중독으로 숨지고 당첨금을 흥청망청 쓰다가 결국 모두 탕진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흥청', 알고 보면 폭군으로 알려진 연산군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조선 시대에 연산군은 전국 팔도에 채홍사(採紅使)를 파견하여 각 지방의 아름다운 처녀들을 뽑아 각 고을에서 기생으로 관리하게 했습니다.

이 기생을 '운평'이라 지칭했는데. 이들 중 대궐로 들어온 기생들을 '흥청'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흥청이 말이죠. 한자의 뜻만 보면 일어날 흥, 맑을 청, 맑음이 읽어난다는 긍정적인 뜻인데, 어쩌다 부정적 의미로 쓰이게 된 걸까요?

연산군은 정세를 돌보기보다는 기생들과 어울려 놀다 중종반정으로 왕좌에서 쫓겨납니다.

이렇게 '흥청'들과 놀아나다가 망했다 해서 백성들 간의 '흥청망청'이란 말이 생겨났고, 오늘날까지 부정적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아~ 그래서 '흥청'과 운(韻)이 맞는 '망청'이 붙은 거군요.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흥청망청입니다.

위태로워 보일 만큼 돈이나 재물을 낭비하는 태도를 뜻하는 말로 연산군이 기생인 '흥청'들과 놀아나다가 망했다고 해서 백성들 사이에 생겨난 말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돈을 흥청망청 쓰고 나서 후회하면 이미 늦습니다.

네. 먼저 생각하고 계획한 다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까요?

오늘의 건강에서 무릎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건강]
무릎 '뚝' 소리, 통증 없다면 괜찮다?

정답 : O

무릎 안에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 액이 있는데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내부 기압이 변하면서 일시적으로 기포가 생겼다가 터지면서 소리가 나게 됩니다.

통증이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리가 나는 횟수가 점점 잦아지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뻐근한 통증과 함께 무릎에서 소리가 날 경우 슬개골 연골 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무릎 아래 동그랗게 튀어나온 뼈가 바로 슬개골인데, 관절부위를 덮고 있는 연골조직이 약해지거나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연골이 탄력을 잃고 손상되면 무릎의 관절 끼리 부딪혀 '뚝'하는 소리가 나게 되는 거죠.

또 운동을 하다가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십자인대파열'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빠르게 달리던 중에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급히 바꿀 때, 심한 충돌이 일어났을 때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연골 연화증 예방을 위해서는 쪼그리고 앉는 자세를 피하고 무리한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한데요.

간단한 운동법 한 가지 알려드릴게요.

[앵커]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관광지가 바로 중국 장가계인데요.

'신선이 머물다간 절경'이라 불리는 곳인데요.

오늘의 여행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장가계로 떠나봅니다.

[오늘의 여행]
거대한 대자연을 마주했을 때 그 경이로움에 압도된 경험 있으신가요?

마치 현실이 아닌 것처럼 신비로운 모습에 '신선이 머물다간 절경'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의 여행은, 신비의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중국 장가계로 떠나보겠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중국 장사공항까지는 직항으로 약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장가계는 사계절 내내 푸른 침엽수가 있어 한겨울에도 절경이 펼쳐집니다.

수억 년 전 바닷속에 잠겨있던 장가계는 지각변동으로 육지로 솟아올랐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침수와 비바람을 겪으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죠.

그럼 첫 번째 코스로 '장가계의 혼'이라 불리는 '천문산'으로 가볼까요?

'천문산'은 장가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유명한데요.

무려 7,455m인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천문산에는 아찔한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관광 코스가 있는데요.

바로 천 길 낭떠러지에 만들어진 '유리잔도'와 '귀곡잔도'입니다.

유리잔도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절벽 아래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번엔 귀곡잔도를 걸어볼까요?

깎아지른 절벽이 아찔하지만, 발밑으로 펼쳐진 대협곡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입니다.

이제 장가계 여행의 하이라이트! '원가계'로 이동해 볼까요?

이곳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유명한데요, 아직까지 원시에 가까운 생태계가 보존되고 있습니다.

웅장한 원가계 풍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백룡 엘리베이터' 코스를 추천합니다.

투명유리로 되어있어 정상에 오르는 동안 거대한 절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살아 숨 쉬는 대자연의 경이로움. 장가계에서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앵커]
재미있게 보셨나요?

YTN 생활밀착형 교양 제작물인 '5종 세트'는 앞으로 더 재미있고 알찬 정보들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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