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의 거리 좁힌다...'버스킹' 홍보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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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의 거리 좁힌다...'버스킹' 홍보 각광

2016.04.23.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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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스킹'이라고 불리는 거리공연은 원래 인디밴드들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었죠.

하지만, 가수들은 물론 뮤지컬배우들도 자신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오면서 '버스킹'이 홍보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가던 길을 멈추고 노래에 귀 기울이는 시민들.

박수도 치고 환호하는 모습이 여느 공연장 못지 않습니다.

노래를 하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의 출연 배우인 홍경민, 이세준 씨.

주크박스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는 다음 달 공연을 앞두고 지하철역 '버스킹'을 홍보 수단으로 택했습니다.

유명인들의 무대가 시민들에게는 더 반갑습니다.

[김선영 / 경기도 하남시 상일동 : 거리 공연처럼 그런 건 줄 알았는데, 홍경민 씨라서 되게 놀랐어요. 너무 재밌네요.]

[정윤호 / 성북구 장위동 : 지하철 포스터 보고 왔는데, 보니깐 좋네요. 분위기 좋고 직접 라이브로 들으니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두 차례 '버스킹'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원스'.

출연 배우들이 직접 연주를 하며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 모습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음악 뮤지컬이었기에 가능한 홍보 수단이기도 했지만, 단순한 홍보 행사가 아닌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미 가요계에서는 신곡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가수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달달한 봄 노래와는 달리 봄을 맞는 연인들을 역설적으로 저주하는 곡 '봄이 좋냐'를 발표한 그룹 10cm도 '버스킹'으로 팬들의 인기에 화답했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 평론가 : 곡이라든지 분위기들을 같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공연의 이해라든지, 스타와 출연진과의 호흡, 또 소통의 관점에서 봤을 때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겠습니다.]

인디밴드들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던 '버스킹'.

관객에게는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가수와 배우들에게는 자연스러운 홍보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1석 2조의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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