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처럼...이승기 특전사 배치

'태양의 후예'처럼...이승기 특전사 배치

2016.03.17.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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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군대에 들어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육군 특전사에 배치됐습니다.

요즘 큰 인기를 끄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특전사 군인으로 나오고 있어 더욱 화제이기도 합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논산훈련소에서 6주 동안의 훈련을 1등으로 마치고 표창도 받은 이승기가 특전사령부로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이승기가 정보 특기로 분류돼 오는 21일부터 특전사 행정병으로 군 생활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특전사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의 직업이기도 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전사 특수부대는 전쟁이 나면 적진에 깊숙이 침투해 게릴라전, 교란작전 등을 담당하는데, 육군 가운데 훈련 강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특수부대는 장교와 부사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병사인 이승기는 이런 특수작전에는 투입되지 않습니다.

정보 특기를 부여받은 이승기는 특전사 사령부나 예하 여단에 근무하면서 행정병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승기의 군 복무는 내년 10월까지입니다.

배우 주원은 의경 가운데 경찰홍보단으로 복무하게 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치러진 의무경찰 선발시험에서 주원이 예능 특기자로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불리는 서울 경찰홍보단에서 아동범죄 예방과 소외 계층 위문 공연에 참여하게 됩니다.

앞서 배우 조승우와 류수영, 이제훈 등도 이 경찰홍보단에서 복무했습니다.

소속사는 활동 일정을 고려해 입대 날짜를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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