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추석 vs. 설', 민족 최대의 명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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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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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추석 vs. 설', 민족 최대의 명절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매년 추석이면 듣게 되는 흔한 표현.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그런데 설에도 같은 표현이 등장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설' vs. 수확에 감사하는 '추석'. 진짜 최대의 명절은 언제인 건가요?

고려시대 9대 명절은 '설 대보름 상사 한식 단오 추석 중구 팔관 동지'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4대 명절로 압축 '설 한식 단오 추석'
다시 근대화를 거치면서 '설·추석'만 국가적인 명절로 남았습니다

설·추석 가운데 더 오래된 명절은? 삼국유사에는 서기 488년 신라 비천왕 때부터
'임금과 신하가 새해 첫 날 하례' 설을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추석은 기원전인 신라 유리왕 때 부녀자를 두 팀으로 나눠'누가 더 베를 잘 짜나' 내기를 시킨 뒤 진 편이 이긴 편에 잔치상을 베푼 기록.

노래와 춤을 즐겼던 이 잔치가 바로 가배(嘉俳). 훗날 한자로 음역 되면서 '가위'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굳이 기록으로 따져보지 않더라도 달력이 있어야 지낼 수 있는 새해 첫 날 '설날' 보다는 오랜 농경의 역사로 미뤄볼 때 '추석'이 더 오랜 전통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추석은 전국적인 명절이 아니어서 비교적 규모가 작았을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경상도 지역은 추석에 햅곡식이 나지 않아 음력 9월 9일 중구(重九)에 제사를 올렸던 겁니다.

하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어느때 보다 넉넉한 명절인 건 분명합니다
그 많던 명절 가운데 공휴일로 남은 단 2개의 명절 '설과 추석'. 둘 다 '민족 최대의 명절'로 잘 이어가야겠습니다.

한컷 디자인: 정윤주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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