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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파산한 저축은행으로부터 압류한 미술품 경매에서 정약용 필적의 하피첩이 최고가인 7억5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또, 하피첩과 월인석보 등 보물 18점을 비롯해 경매에 나온 고서적 91점이 모두 낙찰됐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열린 고서적 경매에서 정약용의 하피첩은 치열한 경합 끝에 이번 경매 최고가인 7억5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하피첩은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부인이 보내준 치맛감에 아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쓴 편지를 모은 것으로 보물 제168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처음으로 한글로 쓰인 불경 해설서인 월인석보와 조선 시대 법전인 경국대전도 각각 추정가를 웃도는 7억3천만 원과 2억8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보물 18점을 비롯해 고서적 91점은 모두 팔려 100% 낙착률을 기록했으며 경매 총액은 38억 천여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경매에 나온 고서적들은 모두 지난 2011년 파산한 부산저축은행 김민영 전 대표의 소장품들로, 예금보험공사가 넘겨받은 것들로 회수된 금액은 파산 저축은행 피해자의 예금보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또, 하피첩과 월인석보 등 보물 18점을 비롯해 경매에 나온 고서적 91점이 모두 낙찰됐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열린 고서적 경매에서 정약용의 하피첩은 치열한 경합 끝에 이번 경매 최고가인 7억5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하피첩은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부인이 보내준 치맛감에 아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쓴 편지를 모은 것으로 보물 제168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처음으로 한글로 쓰인 불경 해설서인 월인석보와 조선 시대 법전인 경국대전도 각각 추정가를 웃도는 7억3천만 원과 2억8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보물 18점을 비롯해 고서적 91점은 모두 팔려 100% 낙착률을 기록했으며 경매 총액은 38억 천여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경매에 나온 고서적들은 모두 지난 2011년 파산한 부산저축은행 김민영 전 대표의 소장품들로, 예금보험공사가 넘겨받은 것들로 회수된 금액은 파산 저축은행 피해자의 예금보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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