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야꿍이, 작별인사 없이 아쉬운 하차

배우 김정태·야꿍이(본명 김지후) 부자가 '슈퍼맨'에서 하차했다.

어제(15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김정태와 야꿍이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태 부자 방송 분량의 통편집은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별다른 하차 인사를 전하지는 않았다.

야꿍이는 이날 방송에서 아빠 김정태와 알파벳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야꿍이는 거침없이 영어를 말하고 알파벳을 완벽히 습득해 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태는 그런 야꿍이를 보며 "요즘 말이 많이 늘었다. 느리게 걷기란 말이 있듯이 야꿍이가 말을 느리게 한다고 해도 천천히 기다려주며 잘 가르쳐 줄 것"이라고 교육관을 밝혔다.

야꿍이는 어느새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빠 김정태에게 절대 나눠주지 않던 빵도 선뜻 입에 넣어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춤을 배우기 위해 발레 학원을 찾기도 했다.

앞서 김정태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선거 유세에 아들 야꿍이와 참석해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태는 이에 대해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지만, 논란이 거세지가 김정태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