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무정자증인데, 어떻게 임신이? 충격 반전, 알고보니

남편 무정자증인데, 어떻게 임신이? 충격 반전, 알고보니

2026.05.06.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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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6년 5월 6일 (수)
□ 진행 : AI 챗봇 “에어”
□ 보조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김헌식 평론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예전엔 가족 그러면 혈연이었어요. 피가 섞였느냐의 여부, 지금은 또 아닙니다. 사랑하는가에 대한 것도 중요해졌고, 제가 얘기했던 것처럼 같이 밥을 먹는가, 즉 같이 생존하는가의 문제도 있는데 더 나아가서는요, "같은 AI 엔진을 써야 가족이다" 이런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AI는 인간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임신, 출산, 양육의 과정에도요. 이미 과학 기술로서도 AI가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바뀌는 풍경이 어떨지 지금부터 상상하지 않으면 힘들 것 같죠? 이분께 여쭤보겠습니다. 시사, 사회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예술로도 저희한테 많은 이야기 전해주시는 분이죠. 정확히 열흘 전에 따끈따끈한 책을 펴냈습니다. 이라는 책인데요. 김헌식 평론가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헌식 평론가 (이하 김헌식)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네, 평론가님 늘 저희가 뭐 어떤 문화적 빅 이벤트나 사건이 있을 때 연락드렸는데, 지금 갑자기 생명과학을 전공한 AI 전문가 같은 책이 나왔습니다.

◇ 김헌식 : 네, 쑥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주로 남이 뭐 어떤 책을 냈다, 인기가 있다라고 했을 때 그거에 관련돼서 뭐 해설하는 역할이었는데 제 책을 말씀드리려고 하니까 쑥스럽고요. 또 의도가 뭐냐 이렇게 또 말씀하시니까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렇지만 저는 제 경험담이 많이 작용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두 가지 관점인데요. 첫 번째는 제가 만혼이에요. 그래서 46살에 결혼했거든요. 그리고 아이 엄마도 40살이 훌쩍 넘어가지고 결혼을 했기 때문에 네, 일단 아이를 어쨌든 갖고 싶었는데, 걱정이 많이 됐고요. 그리고 일단 처갓집에서는 거의 포기 상태였어요.

◆ 김우성 : '노령 산모' 이런 표현을 쓰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의학적 위험을 경고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아요. 저도 늦게 낳은 편이긴 한데 엄청 경고를 해 주시더라고요.

◇ 김헌식 : 네, 그래서 처갓집에서 많이 걱정을 했던, 저는 근데 걱정을 하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충분히 임신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인데, 그런데 주변에 보니까 난임이라든지 또 임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과 공포감이 있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걸 알았고 그리고 만혼, 그러니까 늦게 결혼하신 분들은 또 다른 고민들이 상당히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 친구들도 대개 20, 30대에 결혼을 하다 보니까 늦게 하니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고 그랬거든요.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거에요. 하나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상황이 많이 다르다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만혼 결혼했을 때 임신과 출산, 특히 양육에 관련돼서 여러 가지 이슈가 있구나, 그런 와중에 AI가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관여를 하니까 저는 뭐 AI 만능론자도 아니고 그걸 뭐 극찬할 생각은 없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약간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에서 저도 공부 하고 또 흐름도 여러분들한테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됐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관점은 제가 장애 예술계에 한 20여 년 정도 관여를 했거든요. 참여를 하다 보니까 이게 두 가지 또 관점이 있었습니다. 장애를 어떻게 하면 사전에 예측을 한다거나 뭐 예방을 할 수 있다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또 고민하게 됐고 그리고 장애 아동의 학습에 관련된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장애 아동에 관련돼서도 AI가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 이런 점들이 또 연구가 많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제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됐습니다.

◆ 김우성 : 배경을 이렇게 쭉 설명해 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약간의 개인 정보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든 저는 늦고 빠름은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라고, 그러니까 객관적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는 사람마다 다른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계시거나 혹은 뭐 준비하고 계시거나 그런가요?

◇ 김헌식 : 시간을 보낸다기보다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많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 생물학적으로 어느 정도 체력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까 아이와 놀아주는 것도 굉장히 힘들고, 그 가운데 학습이나 아니면 케어하는 데 있어서 뭔가 조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점에서 AI가 또 이런 방향 속에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 김우성 : 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 어린이날이었는데요. 아이고 힘이 듭니다. 하지만 나이는 일종의 숫자일 뿐이고, 여러분 근데 이게 중요한 게 직접적인 삶의 고민을 겪은 김헌식 평론가께서 그래서 AI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찾아냈다는 겁니다. 특히나 저는 임신, 출산 부분은 과학의 영역이잖아요. 의과학의 영역인데 여기에서도 앞서 뭐 나이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고민도 하셨잖아요. 활용이 되고 있는 걸 알아내셨었어요?

◇ 김헌식 : 일단 뭐 뒤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전자에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AI가 관여를 하는데 이게 논쟁 중이고 논란 중인 거는 아실 거고요. 그리고 어쨌든 임신이 되려면 난자와 정자가 만나야 됩니다. 그러면 수정을 해야 되는데 이 수정하는 과정에서 AI가 기여를 한다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만약에 수정이 됐을 경우에 그러면 여성의 몸에서 건강하게 이렇게 자라야 되잖아요. 그럴 때에 이 태아의 상태 이런 것도 또 AI가 분석을 하게 되고, 또 산모의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에 산모의 건강, 예를 들면 질병이라든지 또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떻게 진전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예측을 하니까 여기에 질병이라든지 발달 과정을 체크할 수가 있는 거고요. 그리고 열 달 동안 잘 이렇게 자랐어도 여성들이 두려워하는 출산 과정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정말 바로 잘 출산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AI가 예측을 한다거나 분석을 해 준다라는 것이고, 당연히 또 출산 이후에 영아들을 또 케어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 케어 과정에서도 AI가 관여를 하게 된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 김우성 : 예, 오로지 경험에만 맡겼던 일인데요. 혹은 여성 혼자 오롯이 감당해야 됩니다. 아이를 낳는 거요, 낳아보신 분도 알고 저도 아이가 셋이지만 엄마가 목숨을 걸어야 됩니다. 거의 마흔에 육박해서 쌍둥이를 조산으로 낳았었거든요. 저도 제 개인 정보지만 노출을 하자면 굉장히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됐고요. 청취자님 문자 주셨네요. "제 와이프가 32살인데 이미 노산이라고 걱정하는데 40대에 낳으셨다니 힘을 얻습니다." 힘내십시오, 여러분. 아니 저기 god의 박준형 씨도 그렇고 신현준 씨도 그렇고 50대 넘어서 아이를 가졌거든요. 성동일 배우도 그렇고 여러분 나이가 뭐가 중요합니까?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렇게 활용되는 건 이미 우리가 의학계에서 특히 영상 의학 영상 판독은 인간을 뛰어넘었다라고 AI가 얘기를 하잖아요. 사진만 보고 이게 암인지 아닌지 밝혀내는 것들도 AI가 더 잘한다인데, 임신 과정은 구체적으로 조금만 더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게 지금 난임, 불임은 여러 이유가 있잖아요. 저희가 오늘 왜냐하면 썸네일을 그렇게 걸어놨거든요. 그러니 심지어는 "무정자증입니다" 이러면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나와요. "나는 평생 내 아이를, 나의 유전자를 닮은 아이를 못 낳는구나" 인데 AI로 그게 가능하단 말이잖아요.

◇ 김헌식 : 네, 그래서 아이를 갖고 싶어도 못 갖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시고 그리고 여러 차례 시도를 했을 때 비용도 비용입니다마는 그 여성분들의 몸이 상당히 힘든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이걸 위험이나 어떤 부담스러운 부분들을 해소하는 데 있어서 AI가 활용이 되는 건데, 물론 여러 가지 방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뭐 그냥 기초적인 것부터 말씀을 드리면 정자와 난자가 어쨌든 만나야 됩니다. 만나려면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럼 예전에는 점술사가 날을 잡아가지고 예를 들면 기일을 정해주는 거죠. 우리가 사극에서 많이 등장하는 합방의 시간을 어떻게 맞춰야 된다...

◆ 김우성 : 보름달이 차오를 때 뭐 이런 거예요.

◇ 김헌식 : 그렇죠. 근데 그런 보름달이 뜨는 어떤 주술적인 그런 비합리성이 아니고 정확하게 그 뭐 정자의 상태, 난자의 상태 그리고 여성의 몸 상태 이런 것들을 AI가 정확하게 분석을 해 준다라는 거죠. 그리고 배란일도 정확하게 AI가 예측을 해가지고 그런 차원에서 임신 확률을 굉장히 높여준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그리고 배아 중에서도 임신 확률이 높은 그런 배아를 AI가 찾아내는 이른바 임신 확률이 높다고 말씀드렸지만 상황이 좋은 그런 배아, 그러니까 난자들을 찾아낸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고, 그다음에 무정자증같이 또 말씀을 드리면은 무정자증이냐에 관련돼 가지고 굉장히 우울감 느끼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근데 여기서 무정자증이라는 것도 개념 규정이 약간 다릅니다.

◆ 김우성 : 예, 아예 '없을 무'가 아닌 경우도 있나 봐요.

◇ 김헌식 :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이 정자를 찾아내는 것이 또 이 난임 시술에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근데 찾아내는 걸 그동안에는 숙련된 그런 사람이 어쨌든 하는 거거든요. 사람이 일일이 현미경으로 정자를 찾아내 가지고 그 정자를 가지고 시험관 내지는 수정을 하게 되는 건데 인간의 눈은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인공지능이 그 정자를 찾아내는 거예요. 그래서 예를 들면 아예 무정자증인 줄 알았는데 예를 들면 5개를 찾아내는 거예요. 그러니까 거의 정자는 없으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남성분들이 굉장히 그런 점 때문에 자신이 소위 말해서 "무슨 수박이다" 이런 표현까지 속되게 쓰잖아요. 그렇지 않고 건강한 정자가 그래도 몇 개는 살아 있을 수 있다라는 거예요. 정자 몇 개를 가지고 수정을 하는 것이 미국에서 이미 사례가 나왔기 때문에 이게 만약에 대중화가 되면은 무정자증이라고 굉장히 실망하고 우울해하시는 남성분들한테 희망을 줄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그걸 찾아내는 노력들 이게 더 발달되게 되면은 희망이 더 있을 수 있다라는 점 충분히 우리가 생각할 수가 있는 것이죠.

◆ 김우성 : 여러분 어떻습니까? 저는 속담에 비유하겠습니다. "서울에서, 한양에서 김 서방 찾습니다." AI로 그 얘기고요. 인구의 멸망을 어떤 분이 얘기하시더라고요. 단 한 명도 살아남지 않는 상황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서로 남녀가 만나기 어려울 만큼 인구가 줄어들면 사실상 멸망이다라고 표현하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숫자가 적어서 아예 불가능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지금은 가능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얘기도 하고요. 또 여러 가지 이 난임이나 불임에 대한 얘기, 기술에 대한 것도 연구를 했는데 한편으로는 이거 "오롯이 하늘이 점지해 주는 거야, 삼신할매가 점지해 주는 거야" 어떤 이런 관점에서의 임신 출산이 아닌 거네요. 사실 어떻게 보면 인간의 능력이 더 배가 된 거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헌식 : 그렇습니다. 그래서 삼신할머니가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 김우성 : 은퇴하세요 할머니.

◇ 김헌식 : 그래서 삼신할머니가 아이를 원하시는 분한테 이렇게 점지를 해 주셨어야 했는데 그걸 못하셨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나설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 저출생, 저출산 현상이 많이 있는데 예산으로 300조를 쓰고도 효과가 없다, 이대로 가게 되면 한국 사회에 특히 미래가 없어 가지고 멸망에 해당되는 거 아니냐, 심지어 해외 학자들이 "대한민국 망했다" 이렇게까지 표현했었는데요. 저는 제 주변의 관점으로 보게 되면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세 명 낳으셨으니까 참 굉장히 다복하시네요.

◆ 김우성 : 그렇게 됐습니다.

◇ 김헌식 : 쌍둥이가 나오셔가지고 제 주변에도 한 명만 더 얻으려고 했는데 쌍둥이가 나오는 바람에...

◆ 김우성 : 비슷한 분들이 많이 계시는군요.

◇ 김헌식 : 양육이 굉장히 힘드신데 처음에 한 명만 낳으려고 하다가, 한 명만 낳았을 때는 또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들이 있기 때문에 한 명 더 낳으시는 경우가 있거든요. 근데 이 한 명 더 낳으려고 했을 때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생물학적인 조건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래서 첫 번째 임신을 하든 아니면 두 번째, 세 번째 임신을 하든 간에 오히려 이 임신이나 출산을 하려고 하는 분들이 못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면 오히려 저출생, 저출산 그 타개를 하려고 하는 정부 정책이라고 하면 결국 낳으려고 하는데도 못 낳는 분들한테 집중을 하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고 봐요. 근데 지금의 정책은 아예 생각이 없거나 어려운 분들을 자꾸 쫓아다니면서 "아이를 낳아라"라고 하는 꼴은 아닌지. 이런 점을 생각을 했을 때 의도가 있고 의지가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이런 저출산 타개 방법을 적용하는 게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 물론 사회가 서로 구성원들 간의 민주주의적으로 합의해야 될 영역도 많고요. 앞서 유전자로 여러 가지를 걸러내고 이런 얘기를 했지만 이것도 여러분 도덕적, 가치적, 윤리적 판단이 완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개인의 선택을 무조건 비판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진행 중인 공론에 놓여 있는, 공론장 위에 있는 이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서 들어가 보겠습니다. 왜냐하면 외모, 지적 수준 이거를 유전자가 정교해지면서 이미 등장했던 얘기예요. 근데 이게 옳으냐, 그르냐라는 어떤 가치적 문제, 신념적 문제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요, 아니 그러면은 "아이가 뱃속에서 확인했더니 선천적으로 병이 있더라, 이걸 치료해 줄 수 있지 않느냐"라는 또 관점도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김헌식 : 일단 키나 외모, 지적 수준까지 원하는 대로 아이를 낳으려고 하는 의도는 바로 유전자 편집 기술 때문에 된 건데 이거는 확실하게 말씀드리자면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인간 배아에 대해서는 특히.

◇ 김헌식 : 근데 빅테크 기업들은 관심이 되게 많아요. 그리고 실제로 약간 어둠의 경로를 통해가지고 지금 현재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어떤 우월한 일종의 '슈퍼 휴먼'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거에 대한 어떤 상품성을 생각을 해가지고 빅테크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 김우성 : 얼마를 쓰더라도 나보다 더 훌륭한 지배자가 된다는...

◇ 김헌식 : 이게 공상과학에서는 '뮤턴트'가 탄생을 하는...

◆ 김우성 : <멋진 신세계>, 가장 최상위 등급 아이들을 낳고싶은...

◇ 김헌식 : 근데 과연 그 뮤턴트들이 인간을 배려하겠느냐라는 거예요. 오히려 안 하기 때문에 그게 인류 멸망의 단초가 될 수 있다라는 그런 SF 영화들도 있는데요. 근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장애 부분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 10년 전에 인간 배아를 유전자 편집을 통해가지고 출산한 사례가 중국에서 보고가 됐습니다. 근데 중국에서 이렇게 보고가 되니까 "아 역시 중국은 인권을 무시하는구나" 그건 아니고요, 중국도 처벌을 했습니다. 처벌을 했는데 이 연구자는 나름대로 소신이 있었어요. 그 소신의 이유가 뭐냐 하면 가족력이 있지 않습니까?

◆ 김우성 : 그렇죠. 엄마 아빠의 특정 유전자 때문에 필연적으로 아이가 장애를 안고 태어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요.

◇ 김헌식 : 장애도 그렇고 특정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굉장히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마침 그런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이 연구자가 했거든요. 근데 중국 당국에서는 그거는 원천적으로 금지돼 있었기 때문에 3년 정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을 하고 나온 상황이에요. 그래서 중국에서는 더 이상 연구를 하지 못해 가지고 해외로 갈 수밖에 없던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연구자가 얘기하는 건 뭐냐 하면 이렇게 유전적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 그거를 제거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기는 했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 드린 슈퍼 휴먼, 그러니까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욕망 지향은 아니었다라는 점을 자기는 분명히 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우리가 분별이 필요하다. 그리고 빅테크 기업들이 이 수익을 위해가지고 암암리에 하고 있는 태도는 저는 분명히 비판받아 마땅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우성 : 잘나고 못나고 역시 여러분 뭐 누가 정합니까? 각자의 삶이 중요하니까요. 이런 논란과 문제는 사회가 성숙해지면서 해결되어야 될 문제인데 아직까지 이런 얘기들을 해주면 분명히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거 인간의 영역 아니야? 인간이 신의 영역까지 그렇게 침범해 들어갔을 때 어떡하냐." 그러니까 숙명론이라고 할까요? 저도 이 논리에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 운명을 왜 인간이 바꿔" 이럴 수도 있고요. 이게 특히 종교 단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은데요.

◇ 김헌식 : 네, 그래서 이게 임신과 출산이라는 게 단순히 개인의 영역을 넘어서고 또 공동체의 어떤 도덕 윤리적인 사회적 가치와 맞물려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요즘에는 남자가 임신한다라든지 임신 로봇에 관련돼서 연구가 상당히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인간은 불멸을 꿈꾸고요, 불멸을 꿈꾸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첫 번째는 자녀를 통해서 불멸을 꿈꾸고, 그렇게 안 됐을 때는 예술 작품을 통해서 불멸을 꿈꾼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인간이 자기가 유한하기 때문에 뭔가 영속성을 꿈꾸는 그런 상황 속에서 계속 시도는 계속 있을 것 같은데 중요한 거는 그거를 우리가 어떻게 말씀하신 대로 합의를 하고 또 자율적으로 숙의를 모아가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AI가 또 영아 케어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상용화가 된 사례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 김우성 : 울음소리를 이를테면 분석해야 한다고요?

◇ 김헌식 : 그러니까 우리가 저도 양육을 하면서 보면은 배고파서 우는 건지, 아파서 우는 건지, 뭔가 그 배설물 때문에 우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 김우성 : 세 번째쯤 낳으면 살짝 알거든요. 칭얼칭얼과 짜증과, 으아 하고 지르는 거에 차이가 있어요. 주로 으아는요, 아프거나 배고프다는 거, 기저귀 갈아줘는 칭얼칭얼해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김헌식 : 이 AI라는 게 반복적인 자료 패턴을 읽어가지고...

◆ 김우성 : 맞아요.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명확하게.

◇ 김헌식 : 역시 세 명 정도는 키워서 알아야 하나, 이렇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 김우성 : 그런데 어쨌든 그 말 못 하는 인간의 성숙된 언어가 없는 아이들을 다 이해할 수 있다는 거 아니에요?

◇ 김헌식 : 그렇죠. 특히 우리가 전통적으로 아이를 본다라는 의미는 한시도 눈을 떼릴 수 없는 그런 상황들이 매번 펼쳐지잖아요. 순간적으로 생각하지 못한 행동들을 하기 때문에, 그래서 AI가 그 보조자로서 항상 그 서치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이상행동을 돌발적으로 할 경우에는 바로 알림 기능을 준다는 거고, 아이를 키울 때, 볼 때 가장 두려운 시간이 밤이지 않습니까? 밤에 잠을 자야 되는데 그러면 이 아이를 늦게 낳아서 양육할 경우에는 저도 무척 놀랐는데 밤에 한 번 깨면 잠이 안 들어요. 그래서 예를 들면 20대 같은 경우는 제 경험으로 봐도 20대 때 밤에 깨 있다가 다시 또 잠들기도 하잖아요. 아,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지금 현재 상당히 개발된 아이의 서비스 중에는 이렇게 밤에도 항상 부모가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면서 그런 역할들을 하기 때문에 이건 어쨌든 AI는 전적으로 의존하는 그런 존재를 넘어서 가지고 보조적인 어떤 수단으로서 역할들을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활용을 하면 좋겠고 실제로 국내외적으로 서비스가 어느 정도 나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김우성 : "신이 어디에나 존재할 수 없어서 어머니를 두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어머니가 24시간 존재할 수 없어서 AI를 두었다" 이렇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거기에 또 AI가 인간에게 학습을 받으면서 똑똑해졌지만, 또 그 AI가 맞춤에 따라서 아이들에게 소통과 사회화를 시켜주는 이른바 '소셜 봇'도 있어요.

◇ 김헌식 : 네, 그래서 학습에 관련돼서도 관심이 많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AI 통해서 밝혀진 것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수포자'입니다. 그러니까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왜 포기할까, 알고 봤더니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어떤 특징이 있냐 하면 바로바로 이렇게 즉각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다른 차원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는 거예요.

◆ 김우성 : 이야, 여러분 저를 드디어 해명해 주셨네요.

◇ 김헌식 : 그리고 긍정적으로 더 보면은 근원의 원리에 대해서 고민하는 친구들은 다른 방식으로 수학 학습을 해줘야 되는데 지금 공교육이나 물론 실제 입시 교육 시스템은 그게 불가능하잖아요.

◆ 김우성 : 안 되죠. 속도 빨리 해결, 하우 투(How-to) 이거...

◇ 김헌식 : 그렇기 때문에 AI가 그 부분에 있어서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거고, 그리고 자폐 스펙트럼 등의 어떤 발달 장애가 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이 발달장애 아동들, 영아들 같은 경우는 어떤 존재를 굉장히 중요시하냐 하면 항상 옆에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존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학생들이 따라간다는 거고요. 예를 들면 저도 아이에게 뭐 가르치다 보면 특히 자기 자녀는 못 가르친다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열불이 나는 거죠. 갑자기 영아를 포함한 발달장애아도 그렇습니다마는 계속 반복적으로 지치지 않고 계속 얘기해 주는 존재를 믿고 신뢰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그런 역할을 해줘야 되는데 우리 공교육 시스템이나 어디에도 반복적으로 느긋하게 기다려주고 해줄 수 있는 존재는 없는 거거든요. 그것도 AI 로봇, 소셜 봇이 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니까. 그래서 또 특히나 개별 학습이 굉장히 가능하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뭐 학원도 그렇고 과외도 그렇고 공교육도 개별적으로 맞춤식으로 교육한다는 게 상당히 힘들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AI 소셜 봇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김우성 : 여러분 뭐 발달 장애, 특히 저희는 '느린 학습자' 이렇게도 부르잖아요. 그 속도가 다를 뿐입니다. 거기에 따라서 예전에는 못 맞춰줬어요. 왜? 사람이 해야 되니까, 제도가 해야 되니까. 그런데 AI가 그 빈 곳을 채울 수 있다도 대단하고요. 저도 수포자였는데 시대를 조금만 늦게 태어났으면 아주 유리했을 텐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이런 식으로 인간에게 도움이 되고 양육, 출산 과정, 즉 인간이 사회적으로 성장하는 모든 과정에 AI가 큰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거 걱정해야 할 부분도 있어라고 생각하는 거 짧게 정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헌식 : 네. 일단은 앞서서 이건 도구이고요. 또 유전자 편집에 관련돼서는 여전히 굉장히 제한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아까 이 소셜 봇에 대해서 긍정적인 부분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 AI 서비스가 한계인 게 뭐냐 하면 고객들이 원하는 것만 맞춤식으로 해주려고 그래요. 근데 우리가 뭐 PD님께서도 많이 느끼셨지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라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원하지 않는 것을 한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해야 될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근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 AI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결국에는 AI와 사람이 같이 양육을 해서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그런 자기가 극복할 수 있는 어떤 계제들을 줘야 되는 측면이 AI 지금 시스템과 서비스의 한계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헤아려 가지고 또 극복도 하고 또 제공도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볼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비 오는 날도, 바람 불고 눈보라 치는 날도 겪어야 되잖아요. 그거 피하게 만들어 놓으면 결국은 약해진다 이런 우려도 있는 겁니다. 오늘도 좋은 얘기, 재미난 얘기 김헌식 평론가와 함께 나눠봤습니다. 또 저희가 한번 모셔서 얘기해 볼게요. 오늘은 책 소개 한번 해 주시죠.

◇ 김헌식 : 이라는 주제로 제가 썼습니다.

◆ 김우성 : 그 책을 펴내신 김헌식 평론가님 이셨습니다.

◇ 김헌식 : 120페이지 쪽수밖에 안 돼요.

◆ 김우성 : 네, 얼마 안 되는 짧은 내용이니까 여러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헌식 :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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