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6차 발사에 아포피스 촬영용 큐브위성 탑재

누리호 6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 위성으로 소행성 아포피스를 촬영할 수 있는 심우주탐사용 시연기 등 6기가 선정됐습니다.

우주항공청은 2027년 예정인 누리호 6차 발사에 실어 보낼 큐브위성 6기를 발표했습니다.

탑재 큐브위성 중 가장 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심우주탐사용 위성은 고도 6백 킬로미터 저궤도에서 3만 6천km 지구 동기궤도까지 궤도 변경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29년에 지구 3만 2천km까지 접근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촬영도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사이버보안 기술 실험 위성과 광주광역시의 자율 비행 알고리즘 검증 위성, 순천만 습지 촬영을 위한 위성도 선정됐습니다.

6차 발사의 주탑재 위성은 초소형군집위성 7~11호로, 이번에 선정된 큐브위성 6기 이외에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 3호와 카이스트의 능동제어위성이 함께 탑재될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