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응원 온 시민들...이 시각 전망대

[앵커]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시민들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전남 고흥을 찾았습니다.

누리호 발사를 볼 수 있는 전망대는 전국 곳곳에서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전남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누리호 발사를 볼 수 있는 곳이죠?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주차장 자리는 꽉 찬 지 오래고 몇몇 시민들이 야외 관람대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나로 우주센터를 관측하기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누리호의 네 번째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천문학자가 꿈이라는 중학생과 친구 부부와 함께 누리호 발사를 응원하러 왔다는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옥수호 / 경기 용인시 수지구 : 제 꿈이 천문학자인데, 누리호 발사한다는 소식 듣고 먼데도 할머니랑 같이 왔어요.]

[박종의 / 전남 구례군 토지면 : 누리호, 정말 기대되고 감개가 무량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대로 발표된 대로 지금 한다니까 흥분돼요. 하나 둘 셋, 파이팅!]

고흥 지역 곳곳은 누리호의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오늘 전남 고흥에서 누리호 발사를 볼 수 있는 곳 몇 군데를 찾아 살펴봤는데요,

아쉽게도 대부분 공사 중이거나 통행이 제한된 상태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누리호 발사대와 17km 정도 떨어진 이곳 전망대가 밤하늘을 가르는 누리호를 볼 수 있는 이른바 명당입니다.

오늘 날씨도 흐리지 않은 데다가, 야간에 발사되다 보니 누리호가 불꽃을 뿜어내며 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지난 누리호 발사 때에도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는데,

이번에도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물 내부 공간 관람은 20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발사 1시간 전부터는 안전을 위해 건물 실내 출입이 전면 통제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야간에 이뤄지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시민들 모두가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