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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 나뭇잎처럼 주변 수분과 온도에 따라 냉·난방을 전환하는 신소재가 개발됐습니다.
카이스트 송영민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 김대형 교수 연구팀은 전력 없이 스스로 열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 하이드로겔 기반 열 조절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플러 나무는 더울 때 뒷면을 드러내 햇빛을 반사하고, 밤에는 잎에 맺힌 수분으로 열을 내보내 추위를 막는데, 연구팀은 리튬이온과 아이드록시프로필 셀룰로오스를 이용해 수분과 온도를 조절하도록 했습니다.
리튬 이온이 주변 수분을 흡수, 응축해 열을 방출하고, 온도가 올라가면 하이드록시프로필 셀룰로오스 분자가 뭉치며 불투명해져 태양광을 반사해 냉각 효과를 보는 장치입니다.
연구팀은 신소재를 바깥에서 실험했더니, 기존 냉각 소재보다 여름에는 최대 3.7℃ 더 낮고 겨울에는 최대 3.5℃ 더 높은 온도를 유지했다며, 전기를 이용한 냉난방이 어려운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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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송영민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 김대형 교수 연구팀은 전력 없이 스스로 열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 하이드로겔 기반 열 조절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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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이온이 주변 수분을 흡수, 응축해 열을 방출하고, 온도가 올라가면 하이드록시프로필 셀룰로오스 분자가 뭉치며 불투명해져 태양광을 반사해 냉각 효과를 보는 장치입니다.
연구팀은 신소재를 바깥에서 실험했더니, 기존 냉각 소재보다 여름에는 최대 3.7℃ 더 낮고 겨울에는 최대 3.5℃ 더 높은 온도를 유지했다며, 전기를 이용한 냉난방이 어려운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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