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자 제도 신설...이공계 장학금 수혜율 확대

최근 국내 우수 이공계 인재의 해외 유출이 심화하면서 정부가 국가과학자 제도를 신설하고 이공계 대학원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대폭 늘리는 등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서울청사에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 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1억 원의 연구활동 지원금을 제공하는 국가과학자를 매년 20명씩 5년간 100명을 선정하고 오는 30년까지 해외 우수 인재 2,000명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공계 대학원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올해 1.3%에서 오는 30년까지 10%로 확대하고 연구생활장려금 도입 대학도 기존의 35개교에서 내년 55개교로 대폭 늘립니다.

이와 함께 정부 총지출 대비 5% 수준으로 R&D 예산을 확대하고 과도한 행정 서식을 최소화해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