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개청 D-5...우주 인재 정착 지원!

우주항공청 개청 D-5...우주 인재 정착 지원!

2024.05.22. 오전 02: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국내 우주항공 컨트롤타워가 될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이 다음 주 월요일 문을 엽니다.

경남 사천에 임시청사가 자리 잡았고, 직원을 위한 무상 주택 등 우주 인재를 사천에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들도 마련됐습니다.

개청 준비를 마무리 중인 현장을 최소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상암동에서 차로 5시간을 달려 사천에 도착했습니다.

사천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9층짜리 건물! 앞으로 최소 2년간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곳입니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는 이렇게 바다와 맞닿아 있습니다.

KTX와 SRT 정차역인 진주역에서는 차로 30분, 사천공항에서는 차로 15분 거리입니다.

우주항공청이 쓰게 될 층은 모두 8개 층인데, 전용 면적은 4,860㎡입니다.

개청 직후엔 우선 100여 명이 근무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채용이 마무리되면 전체 정원 중 80%가 이곳 사천에서 근무합니다.

[이재형 /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 청이 출범하면 지자체와 함께 발전하는 지역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주안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우려했던 직원들의 안정적인 거주 문제도 하나둘 해결되고 있습니다.

우선 우주청 직원들의 정착을 위해 최소 2년간 임대아파트 230여 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직원이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으면, 대출 이자의 최대 90%를 지원하고, 월세를 얻으면 월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 가족과 함께 내려오는 직원들에게는 정착 장려금과 양육 지원금을 지원하고,

취업을 도와주거나 창업을 지원하는 등 가족 정착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 역시 이주 직원에게 4인 가족 기준 최대 3천만 원 상당의 지역 화폐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박동식 / 사천시장 :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 분야 기간산업을 중점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한국판 NASA를 표방한 우주항공청은 개청과 함께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위성 기술 자립, 달과 화성 탐사 등 국내 우주 거버넌스를 총괄합니다.

또 사천을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해 16만 4천 평에 이르는 항공국가산업단지에 우주항공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우주항공 부품을 생산할 스마트팩토리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YTN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