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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사를 2시간여 앞두고 중단됐던 누리호 재발사 여부가 곧 발표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오전 11시부터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문제가 됐던 통신 오류 해결과 재발사 가능성을 논의했는데요,
잠시 뒤 오태석 과기부 1차관이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오태석입니다.
오늘 11시에 개최된 누리호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어제 누리호 발사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를 논의하였습니다.
어제 누리호 발사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발사 자동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오후 3시경 지상 헬륨 공급시스템 이상으로 헬륨의 압력을 낮춰주는 해압라인 밸브가 구동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문제 발생 직후 항우연 연구진들은 이상 상황에 대한 원인 규명에 즉시 착수하였습니다.
연구진들은 밤사이 해압 라인 밸브 구동에 관여하는 제어기에 탑재된 프로그램에 대한 시험과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점검 과정 중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 장시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 즉 PLC라고 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고 PLC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변경 작업 완료 후 오늘 새벽 5시경 6번의 반복 시험을 수행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최종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해당 점검 결과를 검토했고 발사 재개를 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어서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일시 재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검토하였습니다.
누리호 개체는 발사대에 기립한 상태로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탑재 위성 8기의 충전 상태도 양호해서 별도의 조치 없이 현재 상황에서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의 기상 상황을 확인한 결과 오늘 외나로도 지역의 강수확률은 20% 미만으로 낮으며 나로우주센터 주변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기상상태가 전망되었습니다.
지상풍도 초속 2~5m로 잔잔하며 고층풍도 발사가능 조건을 만족하였습니다.
또한 낙뢰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되어 어제와 동일한 기상 상황에서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도 분석해서 충돌 가능성이 없는 시간대를 고려해서 발사시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 가능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오늘 18시 24분, 정각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영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발사 준비 과정은 대체로 어제와 동일합니다.
발사 6시간 전인 12시 24분 발사 운용 절차가 시작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해서 오후 5시 40분경에는 충전이 모두 완료될 예정입니다.
발사 30분 전인 17시 54분에 발사대 기립 장치가 철수되며 발사 10분 전인 18시 14분부터는 발사 자동 운용 모드로 전환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전까지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 3차를 발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질의응답 시간 갖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라고 합니다.
어제 브리핑 하셨을 때 소프트웨어 말고 하드웨어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혹시 어제 새벽까지 점검하시면서 따로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발생한 건 찾지 못하셨는지.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오늘 하드웨어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고 아까 PLC 부분에서 제어 프로그램에 약간 이상한 점을 확인했고 그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기자]
YTN 사이언스 이성규 기자인데요.
여기 보도자료에는 16시경부터 연료 산화제 충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나와 있는데 차관께서는 오후 3시 24분이라고 방금 말씀해 주셨거든요. 어느 게 맞는 건가요?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3시 40분경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CBS 이종주입니다.
8기 실용위성을 처음으로 탑재해놓고 지금 수리를 한 거잖아요, 위에서. 아까 확인하실 때 오늘 별 문제 없다고 했는데 충전이나 위성에 관해서는 기존에 있던 우리가 모르는 어떤 예측 가능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도 점검이 다 됐나요?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각 위성과 관련해서 위성을 실제 제작했던 분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했고 현재 상태로 아무 문제가 없는 걸 확인했습니다.
[기자]
국민일보 박상은입니다.
어제 이전에 없었던 오류라고 설명을 해 주셨었는데요. 그 프로그램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도 이번에 파악이 된 건지 궁금합니다.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어제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전 준비 과정에서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각 시스템별로 점검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이번 시스템은 발사체를 기립한 상태에서 발사 준비 자동제어 시스템과 지상장비제어 시스템 간의 연동시켜놓고 점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되었던 것입니다.
사전에는 지상장비제어 시스템을 운용하는 게 발사체 부분은 약간 시뮬레이션 상태로 같이 점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그 상태로는 아무 문제가 없었던 상황이고 그리고 나머지는 어제 실제 상황에서 그런 문제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기자]
뉴시스 유현성 기자입니다.
어제 3시에 문제 발생하고 항우연 연구진분들이 바로 작업에 들어가셨다고 들었는데 혹시 오늘 새벽까지 총 몇 시간 정도 걸려서 작업을 수행하신 건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보도자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종적으로 5시경에 수정된 제어장치를 가지고 6회의 동작을 시연했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5시 넘어서 모든 작업이 끝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제 기술적 오류가 PLC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서 연기가 된 건데요. 지금 기술적으로 오류를 해결했지만 실제 PLO 단계에 돌입했을 때 멈출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그 문제까지 검토해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을 했기 때문에 오늘 발사 일을 발사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기자]
문제 발생 원인에 대해서 고 본부장님이 자세하게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앞서 차관님이 브리핑하신 내용 그대로라고 보시면 되고요. 저희가 발사 제어하는 컴퓨터가 있고 발사대에 있는 지상 장비를 운영하는 그 컴퓨터가 있고 이 간에 통신하다가 어제 문제가 발견이 됐었고요. 그다음에 연결된 부분들을 저희가 쭉 따라가면서 모든 점검을 다 했습니다.
그래서 아까 하드웨어 얘기하셨었지만 실제 밸브나 이런 하드웨어가 또 문제가 없는지 별도로 확인하는 절차도 다 거쳤고 하드웨어는 문제가 없다는 걸 먼저 확인을 했고요.
그다음에 나머지 부분들을 하나씩하나씩 점검해 가는 과정에서 이런 밸브류들을 실제로 구동하는 그 PLC라는 게 있는데 그 안에서 나가는 명령이 조금 오류가 있어서 그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니까 저는 그 명령어가 제대로 구동이 안 된 이유가 1차, 2차 때는 정상작동했는데 세팅을 잘못했나요, 아니면 어떤 이유 때문에 그게 제대로 작동이 안 됐는지 말씀해 주세요.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그게 지금 저희가 보기에는 약간 명령 간의 시간차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약간 저희가 시간 간격을 두고 하는데 미묘한 차이로 인해서 그런 현상이이 발생했던 것 같고요. 저희가 이 부분을 조금 더 확실하게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로직을 변경했다고 보시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기자]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입니다.
통신 문제라는 게 제어 컴퓨터 간 자가망으로 연결된 상황에서 프로그램 돌리다가 발생한 문제인지, 명확하게 통신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 부탁드립니다.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어제 발표에 의해서는 두 개의 제어 시스템 간의 통신 이상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확하게는 제가 읽어드렸는데 지상헬륨 공급 시스템에서 문제가 생겼고 구체적으로는 시스템 중에 발사될 장비제어 시스템이 실제 밸브와 구동하는 과정에 PLC라고 하는 장치를 거쳐가는데 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서 조치를 했다라고 설명을 드린 것입니다.
[기자]
코리아헤럴드 강현구입니다.
오늘 새벽 5시경에 수정된제어장치 가지고 6번의 명령 실행하셨다고 하는데 혹시 6번에 대한 기준이 따로 있나요, 재검사를 할 때?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저희가 신뢰성 같은 걸 정확하게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한 세 차례 정도면 일단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2배 정도 해서 6번 정도 시험을 했고 그중 하나라도 문제가 반복이 되면 이건 안 되는 거라고 저희가 생각하고 시험 테스트를 했고요. 6번 다 무사히 잘 통과해서 괜찮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기자]
연합뉴스 조승연 기자입니다.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수정해서 이 문제가 해결이 됐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아까 제어 프로그램 안의 명령들 간에 충돌 같은 께 발생을 했던 현상이 있었었고요. 그 부분을 피하기 위해서 명령들 간의 간격을 좀 넓혀주는 그런 간단한 작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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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를 2시간여 앞두고 중단됐던 누리호 재발사 여부가 곧 발표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오전 11시부터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문제가 됐던 통신 오류 해결과 재발사 가능성을 논의했는데요,
잠시 뒤 오태석 과기부 1차관이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오태석입니다.
오늘 11시에 개최된 누리호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어제 누리호 발사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를 논의하였습니다.
어제 누리호 발사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발사 자동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오후 3시경 지상 헬륨 공급시스템 이상으로 헬륨의 압력을 낮춰주는 해압라인 밸브가 구동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문제 발생 직후 항우연 연구진들은 이상 상황에 대한 원인 규명에 즉시 착수하였습니다.
연구진들은 밤사이 해압 라인 밸브 구동에 관여하는 제어기에 탑재된 프로그램에 대한 시험과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점검 과정 중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 장시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 즉 PLC라고 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고 PLC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변경 작업 완료 후 오늘 새벽 5시경 6번의 반복 시험을 수행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최종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해당 점검 결과를 검토했고 발사 재개를 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어서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일시 재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검토하였습니다.
누리호 개체는 발사대에 기립한 상태로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탑재 위성 8기의 충전 상태도 양호해서 별도의 조치 없이 현재 상황에서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의 기상 상황을 확인한 결과 오늘 외나로도 지역의 강수확률은 20% 미만으로 낮으며 나로우주센터 주변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기상상태가 전망되었습니다.
지상풍도 초속 2~5m로 잔잔하며 고층풍도 발사가능 조건을 만족하였습니다.
또한 낙뢰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되어 어제와 동일한 기상 상황에서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도 분석해서 충돌 가능성이 없는 시간대를 고려해서 발사시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 가능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오늘 18시 24분, 정각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영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발사 준비 과정은 대체로 어제와 동일합니다.
발사 6시간 전인 12시 24분 발사 운용 절차가 시작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해서 오후 5시 40분경에는 충전이 모두 완료될 예정입니다.
발사 30분 전인 17시 54분에 발사대 기립 장치가 철수되며 발사 10분 전인 18시 14분부터는 발사 자동 운용 모드로 전환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전까지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 3차를 발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질의응답 시간 갖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라고 합니다.
어제 브리핑 하셨을 때 소프트웨어 말고 하드웨어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혹시 어제 새벽까지 점검하시면서 따로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발생한 건 찾지 못하셨는지.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오늘 하드웨어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고 아까 PLC 부분에서 제어 프로그램에 약간 이상한 점을 확인했고 그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기자]
YTN 사이언스 이성규 기자인데요.
여기 보도자료에는 16시경부터 연료 산화제 충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나와 있는데 차관께서는 오후 3시 24분이라고 방금 말씀해 주셨거든요. 어느 게 맞는 건가요?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3시 40분경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CBS 이종주입니다.
8기 실용위성을 처음으로 탑재해놓고 지금 수리를 한 거잖아요, 위에서. 아까 확인하실 때 오늘 별 문제 없다고 했는데 충전이나 위성에 관해서는 기존에 있던 우리가 모르는 어떤 예측 가능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도 점검이 다 됐나요?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각 위성과 관련해서 위성을 실제 제작했던 분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했고 현재 상태로 아무 문제가 없는 걸 확인했습니다.
[기자]
국민일보 박상은입니다.
어제 이전에 없었던 오류라고 설명을 해 주셨었는데요. 그 프로그램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도 이번에 파악이 된 건지 궁금합니다.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어제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전 준비 과정에서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각 시스템별로 점검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이번 시스템은 발사체를 기립한 상태에서 발사 준비 자동제어 시스템과 지상장비제어 시스템 간의 연동시켜놓고 점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되었던 것입니다.
사전에는 지상장비제어 시스템을 운용하는 게 발사체 부분은 약간 시뮬레이션 상태로 같이 점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그 상태로는 아무 문제가 없었던 상황이고 그리고 나머지는 어제 실제 상황에서 그런 문제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기자]
뉴시스 유현성 기자입니다.
어제 3시에 문제 발생하고 항우연 연구진분들이 바로 작업에 들어가셨다고 들었는데 혹시 오늘 새벽까지 총 몇 시간 정도 걸려서 작업을 수행하신 건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보도자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종적으로 5시경에 수정된 제어장치를 가지고 6회의 동작을 시연했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5시 넘어서 모든 작업이 끝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제 기술적 오류가 PLC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서 연기가 된 건데요. 지금 기술적으로 오류를 해결했지만 실제 PLO 단계에 돌입했을 때 멈출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그 문제까지 검토해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을 했기 때문에 오늘 발사 일을 발사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기자]
문제 발생 원인에 대해서 고 본부장님이 자세하게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앞서 차관님이 브리핑하신 내용 그대로라고 보시면 되고요. 저희가 발사 제어하는 컴퓨터가 있고 발사대에 있는 지상 장비를 운영하는 그 컴퓨터가 있고 이 간에 통신하다가 어제 문제가 발견이 됐었고요. 그다음에 연결된 부분들을 저희가 쭉 따라가면서 모든 점검을 다 했습니다.
그래서 아까 하드웨어 얘기하셨었지만 실제 밸브나 이런 하드웨어가 또 문제가 없는지 별도로 확인하는 절차도 다 거쳤고 하드웨어는 문제가 없다는 걸 먼저 확인을 했고요.
그다음에 나머지 부분들을 하나씩하나씩 점검해 가는 과정에서 이런 밸브류들을 실제로 구동하는 그 PLC라는 게 있는데 그 안에서 나가는 명령이 조금 오류가 있어서 그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니까 저는 그 명령어가 제대로 구동이 안 된 이유가 1차, 2차 때는 정상작동했는데 세팅을 잘못했나요, 아니면 어떤 이유 때문에 그게 제대로 작동이 안 됐는지 말씀해 주세요.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그게 지금 저희가 보기에는 약간 명령 간의 시간차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약간 저희가 시간 간격을 두고 하는데 미묘한 차이로 인해서 그런 현상이이 발생했던 것 같고요. 저희가 이 부분을 조금 더 확실하게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로직을 변경했다고 보시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기자]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입니다.
통신 문제라는 게 제어 컴퓨터 간 자가망으로 연결된 상황에서 프로그램 돌리다가 발생한 문제인지, 명확하게 통신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 부탁드립니다.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어제 발표에 의해서는 두 개의 제어 시스템 간의 통신 이상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확하게는 제가 읽어드렸는데 지상헬륨 공급 시스템에서 문제가 생겼고 구체적으로는 시스템 중에 발사될 장비제어 시스템이 실제 밸브와 구동하는 과정에 PLC라고 하는 장치를 거쳐가는데 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서 조치를 했다라고 설명을 드린 것입니다.
[기자]
코리아헤럴드 강현구입니다.
오늘 새벽 5시경에 수정된제어장치 가지고 6번의 명령 실행하셨다고 하는데 혹시 6번에 대한 기준이 따로 있나요, 재검사를 할 때?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저희가 신뢰성 같은 걸 정확하게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한 세 차례 정도면 일단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2배 정도 해서 6번 정도 시험을 했고 그중 하나라도 문제가 반복이 되면 이건 안 되는 거라고 저희가 생각하고 시험 테스트를 했고요. 6번 다 무사히 잘 통과해서 괜찮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기자]
연합뉴스 조승연 기자입니다.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수정해서 이 문제가 해결이 됐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아까 제어 프로그램 안의 명령들 간에 충돌 같은 께 발생을 했던 현상이 있었었고요. 그 부분을 피하기 위해서 명령들 간의 간격을 좀 넓혀주는 그런 간단한 작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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