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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서쪽으로 이동"...지진학자가 다음으로 주목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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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진두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첫 번째 강진을 발생시킨 단층의 규모가 200km에 달한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이게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까 주변에 잠자는 단층을 깨웠다고 합니다.

◆기자> 동아나톨리아 단층 같은 경우에는 두 개의 지각, 세 개의 지각판이 만납니다. 그게 아라비아판하고 아나톨리아판. 튀르키예 지역이 아나톨리아판 위에 올라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프리카판. 3개의 지각 판이 부딪히면서 계속 에너지가 쌓이는 곳입니다. 에너지가 계속해서 쌓이는 곳이면 강진이 나야 되는데 그동안에는 주춤했다라는 거죠. 강한 지진이 발생한 예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진학자들이 이 지역은 위험하다. 언제든 큰 지진이 일어날 거다라고 예측을 했던 거죠.

그렇다면 동아나톨리아 단층 말고 그 주변에도 계속해서 많은 지하 에너지가 쌓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규모 7.8의 강한 지진이 동아나톨리아 단층에서 터진 거죠. 그렇다면 그 에너지가 사방으로 분출됩니다. 그런데 그 주변에 또 다른,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단층도 이미 에너지가 쌓여 있고 언제든 지진이 날 수 있었는데 규모 7.8의 강진이 마치 방아쇠를 당긴 것처럼 충격파를 그쪽에 전해 주면서 연쇄적으로 9시간 만에 또 다른 규모 7.5의 강진을 일으킬 만한 단층대가 발생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다음에 어디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이걸 전망해보는 것도 중요할 텐데 과거에 지진이 발생했던 사례를 보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다음에는 이스탄불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기자> 원래 북아나톨리아 단층대에서 계속해서 지진이 많이 났었고요. 그때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최근 24년 동안 다섯 번이나 났습니다. 그 지진이 동아나톨리아 단층, 이번에 강진이 발생한 동아나톨리아 단층대가 아니라 북아나톨리아 단층대에서 보통 발생을 했거든요. 주기도 보고요. 이쪽이 훨씬 더 강한 에너지들이 지속적으로 쌓인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보시는 게 대부분 거의 선형으로 되면서 지진이 났지 않습니까?

◇앵커>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거죠?

◆기자> 북아나톨리아 단층입니다. 그러니까 한 단층에서 에너지가 분출한 게 영향을 미치면서 계속해서 이동해왔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튀르키예 지진학자들 같은 경우에는 북아나톨리아 단층대에서 한 번 정도 더 날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잠잠했던 동아나톨리아 단층대도 위험하다라고 계속해서 예측이 나왔던 겁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동아나톨리아 단층대에서는 해소가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또 다른 여진은 계속해서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고요. 북아나톨리아 단층대도 최근 가장 큰 피해를 줬었던 지진 같은 경우에 2000년도에 한 번 있었고요. 1999년도에 한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에너지들이 쌓인 것들이 분출이 되고 있었단 말이죠. 그렇다면 또다시 북아나톨리아 단층대에서도 하나 정도의 지진이 날 수 있는 가능성은 높다. 그래서 보통 튀르키예 지진학자들이 주의 깊게 봤던 곳이 북아나톨리아 단층대에서 이스탄불 근처, 그리고 동아나톨리아 단층대의 연안 도시들. 이 두 군데를 지적을 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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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잠든 단층 깨어났다...이웃 나라 일본도 시간 문제?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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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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