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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어도 될까” 무설탕 제로 칼로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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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어도 될까” 무설탕 제로 칼로리의 비밀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9월 1일 (목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박희라 연구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슬라생] “매일 먹어도 될까” 무설탕 제로 칼로리의 비밀

- "무설탕 제로 칼로리, 진짜 살 안 쪄요?"
- 사카린 등 감미료, 매일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매주 목요일은 매일 먹는 식품, 건강을 찾아주는 약품! 제대로 먹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나 당뇨 때문에 칼로리가 낮은 음료를 찾는분들 많으신데요. 제품 겉면에 0Kcal, 그러니까 칼로리가 ‘제로’라고 적힌 음료들도 많습니다.오늘은 제로 칼로리 음료들이 정말 칼로리가 ‘0(영)’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희라 연구관님 안녕하세요?

◆ 박희라 연구관(이하 박희라): 안녕하세요.

◇ 이현웅: 시중에 유통되는 콜라 등 탄산음료에 보면 칼로리가 제로로 표시된 음료들이 있습니다. 진짜 제로 칼로리가 맞나요?

◆ 박희라: 네.. 유통되고 있는 제로콜라 등 칼로리가 제로로 표시된 음료에는 설탕 대신에 단맛을 내는 대체감미료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대체 감미료 중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의 일부 감미료는 열량이 제로가 맞습니다. 다만, 아스파탐과 토마틴은 g당 4kcal로서 열량은 설탕과 똑같지만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감미도가 훨씬 높아서 설탕과 같은 감미도로 환산하게 되면 실제 칼로리는 g당 0.02kcal 정도로 매우 열량이 낮아 저칼로리 식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설탕 대체재인 감미료를 활용한 음료라고 하는데요, 이 감미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박희라: 네, 설탕 대신 사용 가능한 감미료는 현재 22종이 있습니다. 설탕보다 감미도 높은 감미료로는 사카린, 네오탐,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스테비아, 토마틴, 글리실리진 등이 있구요. 설탕보다 감미도가 낮은 감미료로 당알콜류가 있는데, 대표적인 당알코올류로는 만니톨, 만니톨, 말티톨, 솔비톨,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먹는 콜라, 사이다 또는 무설탕 탄산음료 등에 사용되는 감미료로는 설탕의 200배 이상의 당도를 보이는 아스파탐, 스테비아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러면 이러한 감미료는 안전한가요? 안전하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식품첨가물은 화학물질이라서 왠지 체내 축적되거나 아토피 등을 일으킨다고 들은 기억도 나고.. 다 오해인가요?

◆ 박희라: 네, 그렇습니다. 사실 식품첨가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식품은 자연식품이라고 하더라도 다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화학물질 그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구요. 식품첨가물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간에서 대부분 대사되어 소변으로 배설되구요, 만약 체내 축적되는 물질이라면 식품첨가물로 허용되지도 않습니다. 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품첨가물과 아토피와도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감미료를 포함한 식품첨가물은 국제기구인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매일 평생동안 먹어도 안전한 양인 일일섭취허용량, 즉 ADI를 산출하고, 이 ADI 보다 훨씬 적은 양을 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공식품 등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 이현웅: 대체감미료를 사용하면 좋은 점이 있을까요?

◆ 박희라: 현재 식품에 사용되는 일부 대체감미료는 칼로리가 없거나 적어서 설탕과 동일한 양을 먹더라도 살이 찌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당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이현웅: 예전 사카린은 발암물질이라고 알려져 금지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은 사용이 가능한건가요?

◆ 박희라: 네, 그렇습니다. 사카린나트륨은 1970년대 캐나다 보건연구소에서 쥐의 방광에 종양을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서 금지된 바 있었는데요. 1995년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재평가한 결과 “캐나다의 실험은 오류이며, 사카린나트륨은 인체에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 이후 1998년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도 인체의 발암성이 없는 물질로 재분류하면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100여개국 이상에서 감미료로 다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끝으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할 때 혹시 주의할 점 같은 것이 있을까요?

◆ 박희라: 네, 식품첨가물은 섭취하는 사람의 건강상태에 따라 이로운 점도, 해로운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일리톨, 솔비톨 등과 같은 감미료는 대부분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으며, 열량이 낮아 당뇨병 환자들의 식단 조절의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아스파탐은 소화될 때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으로 분해가 되는데, 이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페닐케톤뇨증 환자들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하구요. 또한 식품의 표백제로 사용되는 아황산 같은 경우에도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나 아황산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 알레르기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제품에 표시된 표시사항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지금까지 박희라 연구관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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