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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이제 달로 간다...첫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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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 교수,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얼마 전 '누리호' 발사가 성공했잖아요. 그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데 이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오늘 발사됩니다.

전문가, 취재기자와 함께 달 탐사선 '다누리'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알아볼게요. 건국대 항공우주공학 이창진 교수,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두 분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발사를 앞두고 있는 다누리. 저희가 발사과정을 생중계해 드릴 텐데 오늘 진행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우선 8시 8분에 발사가 되고요. 40분 정도 동안, 40분에서 45분 사이에 모든 발사과정이 이뤄집니다. 그래픽으로 준비했는데 잠깐 보실까요?

우리나라의 다누리 위성, 이미 발사체에 실려 있는 상태고요. 발사가 된 뒤에 중간에 보시면 하나의 궤적이 아니라 하나의 궤적이 중간에서 빠져 나옵니다.

팰컨9이 재활용 로켓이기 때문에 이게 이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첫 시간이 2분 24초에 일어납니다. 1단과 2단이 분리되는 과정인데 분리된 1단이 다시 로켓에 점화가 되면서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발사대 인근에 다시 착륙하는 과정이 되는 거고요.

2분 34초 뒤에 1단과 2단이 분리된 뒤 9초 뒤에 2단이 점화가 이뤄지게 됩니다. 그리고 3분이 조금 넘은 시기에 페어링이 분리가 되고요. 페어링이 분리된 뒤에 계속해서 로켓이 날아가다가 40분쯤 정도에 위성이 분리가 되는 그런 형태가 됩니다. 그러니까 40분~45분 사이에 모든 발사과정이 이뤄진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미국 현지에서는 발사 준비가 한창일 텐데 현장 상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준비가 되면 저희가 전달해 드리도록 하고요.

지금 보시는 화면이 현장에서 생중계되는 모습입니다. 지금 다누리가 기립을 한 상태고 여기가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기지고요. 우주군 기지고요. 이것을 잡고 있는 게 저희 취재진이 있는 곳이 맞은편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 맞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호주가 중간에 있고요. 보통 가까이 근접해서 발사장 근처까지 갈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이렇게 오픈을 한 상태에서 우주군 기지나 아니면 스페이스센터 같은 경우 이런 발사 과정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해놨는데 굉장히 먼 거리에서 볼 수 있지만 굉장히 웅장하고 아주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유명한 장소입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가운데 우뚝 서있는 게 다누리인 거죠?

[이창진]
팰컨9 로켓이고요. 다누리는 맨 위 상단 아래 페어링 안에 들어가 있죠.

[앵커]
그렇군요. 팰컨9이라는 게 스페이스X의 발사체를 말하는 건가요?

[이창진]
발사체를 말하고요. 9이라는 게 9개의 로켓을 묶어서 클러스터링을 해서 1단으로 사용하는 그런 로켓이기 때문에 팰컨9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앵커]
그러면 아까 김진두 기자 설명에서 1단이 올라갔다가 1단 같은 경우에는 다시 착륙을 한다고 하던데 그게 지금 팰컨9 발사체 일부분이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겁니까?

[이창진]
그렇죠. 그러니까 보통 로켓을 개발해서는 1단을 사용하고 난 다음에 그걸 버렸거든요. 우리나라 누리호도 1단이 태평양에 떨어졌는데 이 스페이스X사는 그 1단 로켓을 다시 회수를 합니다.

자체적으로 추력을 사용해서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그걸 재사용하기 때문에 발사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이 부분이 굉장히 핫이슈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스페이스X의 역추진 방식, 그리고 재사용하는 부분이 인류의 우주개발에 있어서 되게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가 있거든요.

[기자]
워낙 많은 돈을 써야 되는 게 우주발사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재활용까지 나오기 전까지는 이게 정말 계속해서 이렇게 엄청난 돈을 써야 될 필요가 있는 것이냐라는 얘기까지 나왔는데 스페이스가 이걸 재활용했는데 한 번 재활용하는 게 아닙니다.

한 번 만들어졌으면 최대 10번까지 재활용할 수가 있고요. 이번에 우리 다누리에 싣고 가는 저 로켓 같은 경우에는 여섯 번째 재활용한 겁니다.

[앵커]
지금 다누리가 여섯 번째 재활용에 활용되는 거죠?

[기자]
그렇죠. 최근에는 2021년 올해 1월에 이미 한 차례 이미 발사가 돼서 회수가 된 로켓을 이번에 다시 사용하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경제성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해 주셨는데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이 다누리 사업에 처음부터 참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프로젝트 중간에 경제성 문제 때문에 이게 엎어질 뻔했다, 그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창진]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우주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아직 정립되지 못한 기준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우주 탐사선을 개발했을 때 경제성이 얼마나 되냐를 우리가 추정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보통 우주탐사를 하는 데 경제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자료가 없으면 기본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제출할 수 없기 때문에 굉장히 애를 먹었고요. 그다음에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예산이 계속 증가를 했기 때문에 그런 문제도 여러 번 지적을 받았던 사항입니다.

[앵커]
교수님, 이 연구에 처음부터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마음고생 많으셨겠어요.

[이창진]
이 계획을 처음 기획을 제가 제 책임 하에서 이뤄졌고요. 그게 2013년부터 시작을 했었고요. 중간에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고 사업 시작은 2016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사업 시작을 하고서도 질량이 증가되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나사와 협력관계를 재구축하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거쳐서 오늘 발사에 이르게 됐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쁜 마음입니다.

[앵커]
그러시겠습니다. 지금 보셨던 현장 화면의 모습은 스페이스X에서 제공하는 근거리 촬영 장면이었는데 지금 저곳이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잖아요. 여기가 1969년이었죠. 달에 첫 인류를 보냈던 아폴로11호가 발사된 곳이다, 이 얘기도 있습니다.

[기자]
지금 우리 발사체가 서 있는 곳이 40분 발사대라고 한다면 이 발사대에 문제가 생겼을 상황을 고려를 해서 대비해서 예비 발사대를 이미 지정해 놓습니다. 그게 우리가 지금 서 있는 곳은 40번 발사대, 39A라는 발사대를 우리 다누리 발사대의 예비 발사대로 해놨는데 39A라는 그 발사대에서 아폴로호가 발사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이 케이프스페이스센터와 우주군 기지 같은 경우는 미국의 우주 탐사의 전초기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발사에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데 저 장소에도 굉장히 역사적인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저 장소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실 우주발사기지가 여러 곳에 있을 텐데 여기가 적도와 가장 가깝다는데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적도와 가까운 곳에서만 발사를 해야지만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발사체라는 것은 중력을 거스르고, 중력을 뿌리치고 우주로 날아가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중력을 뿌리치는 데 엄청난 추력이 필요한 거고 그래서 누리호도 그렇고 이번에 팰컨9도 그렇고 1단 추력이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그런데 이 추력을 줄일 수 있으면 이득이겠죠.

그런데 지구에서 가장 중력이 적고 원심력이 강한 곳이, 원심력은 튀어나가려는 힘이거든요. 원심력이 강한 곳이 적도 부근입니다. 그래서 모든 우주 선진국들의 발사장은 적도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 뒷배경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여러 기사들을 보면 우리나라뿐 아니고요. 세계 각국 여러 나라들이 달 탐사에 나서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이건 어떤 배경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이창진]
몇 가지 의미를 우리가 찾아볼 수 있고 원인을 찾아볼 수 있는데 아까 말씀하셨듯이 1969년에 미국이 달 착륙을 하고 난 다음에 사실은 많은 비판적인 여론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구의 빈곤도 해결 못 하는데 무슨 우주에다가 예산을 사용하느냐, 이런 부정적 시각이 굉장히 많이 퍼져 있었고 또 전쟁을 막는 데 오히려 그런 돈을 사용하는 게 맞지 않냐. 이런 여론도 있었는데 그런 비판 여론에 시달리다가 어쨌든 아폴로 계획이 끝나고 우주개발이 마무리를 하고 나서 보니까 이게 굉장한 국가적 이득이었다라는 게 나중에 판명이 됐습니다.

대부분이 우리가 현대 문명에서 사용하는 기술의 대부분은 우주기술로부터 파생된 기술이었고요. 그런 것들을 우리가 현재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선진국들이 깨닫기 시작함으로써 우주개발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그래서 우주개발을 국가발전의 하나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라는 기본적 생각들을 선진국들은 갖고 있었고요. 그런 생각들을 첫 번째 옮기는 대상이 달이 되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진국들은 달을 중심으로 1차적 개발을 하고, 심우주 개발을 하고, 달을 근거로 해서 화성이나 그것보다 더 먼 천체까지 가겠다. 이런 원대한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고 계시는 화면이 왼쪽은 이 시각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센터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항우연 모습입니다. 지금 관계자분들이 굉장히 예의주시하면서 보고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발사가 이제 5분도 채 남지 않았거든요.

그렇네요. 굉장히 긴장되는 순간일 것 같습니다. 어떨 것 같으세요, 지금?

[이창진]
굉장히 착잡하실 겁니다.

[앵커]
오늘 이 발사가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 달 탐사국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미국은 이미 달 탐사 무인착륙했고요. 유인착륙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외에도 소련이 이미 있었고요. 소련은 루나 계획이라고 해서 미국과 경쟁을 하듯이 달에 탐사선을 보냈습니다.

착륙선까지 보냈고요. 그런데 소련 같은 경우는 유인, 사람을 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유럽연합, 중국 그리고 인도와 일본까지 달에 착륙선을 보내는 탐사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일본과 인도 같은 경우에는 달 궤도선만을 보냈고 중국이 최근에 착륙선까지 보냈습니다. 무인착륙선입니다. 그래서 세계 6개 나라가 지금 이미 달 탐사에 나섰다고 하는데 우리가 미국과 연합을 해서 이번에 달 탐사선을 보내기는 합니다마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된다면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국의 위치에 오른다.

그리고 달 탐사를 위한 기반기술 노하우를 최대한 많이 습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까지 이제 3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시각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기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현장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교수님, 지난번 누리호 발사 때는 순수 우리 기술로 발사를 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나사와 협업을 했습니다. 어려움이나 비하인드 스토리 없습니까?

[이창진]
원래 나사에 계시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있는 과학자들과 얘기를 하려고 그러면 사적인 얘기는 할 수 있지만 기술적인 얘기를 하려고 그러면 국가의 허락을 받아야 됩니다.

[앵커]
기술 유출의 문제 때문에?

[이창진]
그렇습니다. 그걸 우리가 기술보호 규정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처음에 우리가 달 탐사를 미국과 협력을 하려고 할 때 가서 몇 마디를 하고 어떤 의향을 전달하고 얘기할 때 극구 이런 얘기를, 더 이상의 기술적인 얘기를 안 하고 국가 간에 기술보호협정을 맺어야 된다라고 먼저 계속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것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오랫동안 노력을 했었고요. 결국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국이 동의를 하고 기술보호협정을 맺고 난 다음에야, 그다음에 이런 기술적인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렵사리 협력 관계를 유지를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시켜서 우리나라가 심우주 탐사나 아니면 우주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상세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스페이스X에서 제공하는 현장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 대기 중인 우리 다누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주로 발사가 되면 이게 직선으로 가는 게 아니라요. 나비 모양으로 이동을 해서 한 넉 달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굉장히 긴 여정을 가야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가는 거죠. 직접전이궤도라는 궤도를 통해서 보통 지구에서 달로 바로 보내는데 대부분 미국이나 초기에 소련 같은 경우에 바로 달로 보냈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은 속도가 강하기 때문에 달 궤도에 들어가야 되는데 그럴 경우에는 굉장히 많은 연료를 사용해서 속도를 줄여줘야 됩니다. 그래야지만 지구 중력에서 벗어난 그 속도로 날아가다가 달 궤도에 진입을 할 수가 있는 건데 그게 안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가 그다음으로 나오는 이후에는 미소 이후에는 대부분 이상전이궤도라고 해서 조금조금씩 타원을 넓혀가면서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 방식을 택했는데.

[앵커]
잠시만요. 지금 말씀 중에 다누리에서 연기가 점점 더 많이 피어오르고 있거든요. 이제 발사가 몇 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장 화면 보면서 다누리의 발사 모습을 저희가 함께 카운트다운 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분 정도가 남았다고 하고요.

지금 과정을 보면 이게 지금 저희가 현장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다누리에서 점점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게 점점점 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거든요.

[앵커]
지금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969년 달에 첫 인류를 보냈던 아폴로11호가 발사된 곳인데요. 이곳에서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우주를 향해 날아가게 됩니다.

이제 30초 정도 남았습니다. 교수님, 어떠세요? 교수님 긴장 안 되세요?

[이창진]
저도 긴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점점 심박수가 같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다누리, 달과 누리다를 더한 것으로 달을 남김 없이 모두 누리고 오기를 바란다. 이런 마음이 담겼다고 하죠. 정말 우주를 다 누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5초 남았습니다. 3, 2, 1. 발사 버튼이 눌러졌고요.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저 불꽃을 보는데 제 마음이 너무 떨립니다. 힘차게 날아올랐고요.

미국의 스페이스X사가 만든 팰컨9 로켓에 실려서 우리의 다누리가 우주를 향해서 날아오르는 모습 함께 보고 계십니다.

최초의 대한민국 달 탐사가 성공적이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다누리, 발사가 됐고요. 발사한 지 이제 38초 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달 궤도까지 가는 데는 이제 4개월여의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다누리는 팰컨9에 실려서 가고 있고요. 어디에서 팰컨9하고 분리가 되는 겁니까?

[기자]
팰컨9과 분리되는 것은 40분 정도 뒤입니다. 다누리가 40분 정도 뒤에 팰컨9에서 분리가 되면서 이제 달로 가는 긴 여정, 4개월 보름 정도의 긴 여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앵커]
교수님, 그러면 일단 우주로 발사가 됐습니다. 이후의 절차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창진]
1단 분리하고 2단 분리하고 2단이 재점화해서 궤도선을 달 전이궤도라는 데까지 보내주면 거기서부터는 다누리호가 지상과 교신을 하면서 궤도를 운행하게 됩니다. 그걸 우리가 BTS 궤도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탄도 달 전이궤도라고 얘기하는데 그 궤도를 따라서 4.4개월 반 정도를 가게 되죠.

[앵커]
지금 발사체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도 조금 전에 보셨고요. 이제 임무 궤도에 올라서면 약 1년 동안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지금 어떤 상황인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불길이 굉장히 강하게.
[기자]
곧 1단과 2단이 분리되는 시점까지 다가오고 있습니다. 1단과 2단이 분리되면 1단은 다시 점화를 해서 지상으로 내려오게 되고요.

[앵커]
잠시 후에 분리가 되는 거죠?

[기자]
2분 34초에 1단과 2단이 분리되는 겁니다. 곧 분리 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1단이 다시 지구로 귀환을 하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서 다른 발사체들의 영상을 봤는데 로켓이 이렇게 지구로 다시 내려오는 그런 장면들을. 지금 분리가 되는 모습입니다.

지금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우리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실려서 우주로 발사가 됐는데요. 지금 팰컨9의 일부가 분리가 돼서 지구로 떨어졌습니다.

[기자]
1단이 분리가 됐고요.

[앵커]
1단이 분리되면서 2단 추진체에 다시 추진동력이 붙은 상황인 거죠?

[기자]
맞습니다. 2단이 지금 점화가 된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스페이스X에서 보내온 실시간 영상을 저희가 생중계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발사체에서 촬영한 영상인데 아래 푸른색 지구의 모습이 보이네요.

[기자]
페어링이 분리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1단 추진체가 완전히 분리가 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상황인가요?

[기자]
그리고 2단이 점화가 됐고요. 2단 앞에 다누리를 보호하고 있던 페어링이 분리가 된 상태입니다. 방금 전에 나왔습니다마는 제일 전면부에 다누리가 실려 있는 모습이 잠깐 나왔었죠.

[앵커]
그러면 교수님, 지금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이창진]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정대로 정확하게.

[앵커]
방금 항우연에서는 환호도 나오고 박수도 터지고 탄성도 나온 모양입니다. 일단은 발사는 성공적으로 된 것으로 보이니까 안심은 되는데 이후에 또 교신을 하는 절차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창진]
그렇죠. 발사체가 어떤 궤도까지 올라가게 되면 다누리호가 태양전지를 펴야 되고 태양전지를 펴서 태양 동력을 받고 교신을 시도하게 됩니다, 지구와.

그래서 1차적으로는 40분 정도 지나고 나면 현재 상태가 어떻다, 자세가 어떻다, 이런 정보들을 지구와 교신하게 되고 그 이후에 하루 정도 지나게 되면 이 다누리호가 지구로부터 상당히 먼 거리까지 떨어지게 되면서 그때는 그냥 일반적인 안테나 가지고는 교신을 할 수 없어서 고이득안테나라고 굉장히 정교한 안테나를 다시 사용하게 됩니다, 다누리가.

그래서 그 안테나를 이용해서 지구와 아주 여러 가지 교신을 하면서 자세를 다시 잡게 됩니다. 거기까지 돼야지 달전이궤도에 완전히 진입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다누리가 목표한 궤도에 무사히 안착을 해서 임무를 수행하기까지 1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물론 임무를 다 마쳐야 완벽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번 발사에서 우리가 첫 번째 성공 지점이라고 보고 있는 지점은 어디인 거예요?

[이창진]
첫 번째는 40~45분 정도 지나고 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태양 전지를 펴고 현재 상태에 대해서 지구와 교신하게 되는데 그게 일단 성공적으로 교신이 이루어져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는 고이득안테나를 사용해서 자세를 원래 예정된 자세로 잡는, 하루 정도 후 그때가 또 두 번째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발사체 1, 2단이 분리가 되었고요. 지금 다누리호가 실려 있는 팰컨9이 우주를 비행하고 있는 모습인데 푸른 지구의 모습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1년 동안 다누리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 텐데 눈에 띄었던 것 중 하나가 우주인터넷 실험을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이게 세계 최초라고 하던데 어떤 건가요?

[이창진]
인터넷 자체를 세계 최초로 하는 것은 아니고요. 달이라는 가장 먼 곳에 가서 하는 그런 시연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는 우주인터넷이라기보다는 행성인터넷라고 보는 게 맞는 표현일 것 같고요.

왜냐하면 행성 간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그 중간에 인터넷통신을 연결하는 방법이 그냥 지구에서 사용했던 그런 방법보단 조금 더 진보된 그런 방법을 필요로 했고요. 그런 진보된 방법을 세계 여러 나라가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그런 형국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이번에 다누리호에 그런 행성인터넷의 기기를 개발해서 싣고 갑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달 궤도에서 지구까지 교신을 시도를 할 예정이고요. 그때 보내는 신호 중의 하나가 BTS의 다이너마이트라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스페이스X에서 제공한 영상을 생중계해 드리고 있는데요. 왼쪽 화면이 발사체 1단이 분리가 돼서 지구로 내려오고 있는 그런 모습으로 보이고요. 2단 같은 경우에 지금 다누리를 실은 팰컨9이 비행하고 있는 우주에서 촬영한 생중계 영상입니다.

[앵커]
참 우주에서 이런 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도 저는 신기합니다.

[기자]
누리호도 실시간으로 보지는 못했습니다마는 촬영된 영상을 나중에 받아서 우리가 확인을 할 수는 있었습니다.

[앵커]
이게 기술이 얼마나 발달했는가를 저희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데 지금 왼쪽에 보이는 화면. 1단 추진체가 내려오는 건데 이건 그냥 떨어지는 게 아니라 역추진으로 해서 계속 내려오는 건가요?

[기자]
그렇죠. 위에서부터 서 있는 모습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러니까 반대 방향이 아니라 완전히 위쪽으로 하고 화염은 아래쪽에 있는 상태에서 서서히 해서 지상으로 내려오게 되는 굉장히 정밀한 기술인데 이 기술 때문에 스페이스X사의 팰컨9이라는 저 로켓이 가성비가 있는 겁니다.

[앵커]
여러 번 쓸 수 있으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자막으로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아까 우주인터넷 실험을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BTS의 뮤직비디오를 전송한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다이너마이트.

[기자]
연구원의 아이디어라고 들었는데요. 전자통신연구원에서 실제로 DTN이라고 해서 탑재체를 만들었는데 이게 중요한 게 실제로 우주통신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야지만 로켓 탐사선이 갔을 때 계속 통신을 하고 있는데 이 통신 방식이 한 가지가 아닙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 더 많은 정보들을 실을 수 있도록 통신기술이 발달함에 따라서 바꿔 가는 거거든요. 거기에 우리 전자통신연구원도 처음 한번 시도를 해보는 겁니다.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일반 신호가 아니라.

[앵커]
지금 보고 있는 게 뭔가 내려오는 장면인 것 같은데 1단 추진체가. 지금 잠시 화면이 멈췄는데요. 저희가 실시간으로 해 드리는 거라서 잠시 화면이 멈춘 부분에 대해서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양해를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 현장 화면은 도착하는 대로 또 저희가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교수님, 저희가 우주인터넷 실험에 대해서 얘기해 봤는데 이외에도 다누리가 수행해야 되는 중요한 임무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창진]
일단 정밀한 달의 표면을 찍어서 우리가 이후에 계획하고 있는 달 착륙지 후보지를 선정하는 그런 작업을 할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편광카메라라고 해서 빛의 방향성 하나를 제거를 하면, 그다음에 우리가 현재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광물들이 달 표면에 분포돼 있나 이런 것도 볼 수 있는데 그런 과학적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고요. 또 하나는 지구의 자기장 변화라든가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건 미국의 탑재체인데 섀도캠이라고 음영지역을 촬영하는 특별한 카메라입니다.

섀도캠, 음영카메라라고도 하고 이 카메라에서 얻은 자료를 미국이 분석을 해서 궁극적으로는 미국이 다시 유인 탐사를 할 예정인데 그때 유인 탐사의 착륙지를 선정할 정보를 얻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기술로 가는 다누리호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아르테미스 사업을 시작하는 어떤 시발점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 아르테미스 사업이라는 것이 유인착륙선을 보내는 그런 프로젝트인가요, 달에?

[이창진]
달에 유인착륙뿐만 아니라 달 궤도에 우주정거장을 만들어서 그것으로부터 그것을 활용해서 달까지 왕복뿐만 아니라 화성까지 갔다 오겠다는 그런 원대한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 다누리에 6개의 과학장비가 실리는데 5개는 우리 한국의 장비이고 1개가 나사의 장비이고 그 나사의 장비가 섀도캠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그걸 보면 나사가 다누리에 진심이겠네요.

달의 음영 부분을 촬영해서 유인우주선을 보냈을 때 착륙할 지점을 찾아야 되는 거니까 나사의 입장에서도 이번 발사에 대해서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창진]
그렇죠.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보면 이게 대한민국의 탐사선이 아니라 미국의 임무를 수행하는 공동탐사선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관점을 그렇게 갖고 있고요. 미국이 그 궤도를 가는데 미국이 심우주 통신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우리가 통신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먼 우주로 보내려면 안테나가 하나만 있으면 안 됩니다. 3개 정도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120도 간격으로 굉장히 거대한 안테나가 있어야 되거든요. 미국이 가지고 있는 게 미국 내에 하나가 있고요. 오스트레일리아에 있고 스페인에 있습니다.

3개의 심우주 안테나가 있는데 그 심우주 안테나를 3개를 사용을 하면 24시간 통신이 가능합니다. 우리 지금 다누리 같은 경우에는 달까지 직접 가는 게 아니라 태양 부근으로 갔다가 다시 달로 와야 되거든요. 150만 킬로미터를 여행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안테나를 계속해서 사용을 해야 되는데 미국이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사용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이걸 사용할 수 있겠느냐. 이런 궤적을 가지고 갈 수 있겠느냐라고 했을 때 미국이 굉장히 흔쾌하게 오케이를 했고 그 과정에서 이 궤적을 택할 수 있게 됐거든요.

그러니까 미국 같은 경우에 이번 다누리에 굉장히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 이 다누리에 실려 있는 섀도캠이라는 그 카메라의 역할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발사과정에서 미국과의 협력 과정이 또 앞으로 우주 탐사에 있어서 우리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기회가 되고 의미가 있겠군요?

[기자]
우리가 나로호를 세 번을 실패했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노하우를 획득을 했습니다. 얻을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달로 처음 가봅니다. 달로 처음 가는데 150만 킬로미터를 여행한 뒤에 달 궤적에 포획이 돼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해 볼 수 있을까요? 못합니다. 그랬을 때 미국과의 협조를 통해서 우리가 실제로 다누리 가 150만 킬로미터에서 달까지 갈 때 우리가 컨트롤하는 게 맞습니다. 우리 지상국에서 이 다누리를 컨트롤하는데 우리 단독으로만 하는 게 아닙니다. 나사에서 서포트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기본적으로 그렇게 컨트롤을 하고 나사에서도 자신들의 섀도캠이라는 중요한 탑재체가 있기 때문에 같이 협력을 해서 궤적을 잡아주고 궤도를 수정하는 작업을 같이 해 줍니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가 얻게 되는 굉장히 많은 정보들이 있겠죠. 그 정보들을 가지고 2031년도로 예정돼 있는 달 착륙선을 보낼 때는 우리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그런 노하우를 굉장히 많은 것을 얻게 될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지금 화면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금 상황도 보고 있는데 지금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2031년에 우리나라도 달에 착륙선을 보내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지금 그런 구상들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떤 프로젝트입니까?

[이창진]
2031년까지 독자적으로 달 착륙선을 개발해야 되는데 지금은 우리가 궤도선입니다. 궤도에 들어가서 달을 관측하는 임무를 갖고 있고.

[앵커]
다누리 같은 경우에는 궤도선이군요.

[이창진]
31년에 가는 탐사선은 달 표면에 착륙을 해야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지금 안 갖고 있는 기술들을 또 개발해야 됩니다. 예를 들면 내려갈 때 그냥 내려가는 게 아니라 어떤 지형을 보고 알아서 내려가야 되기 때문에 그런 자율착륙이라든가 그다음에 착륙할 때 생기는 먼지의 피해를 방지한다든가.

또 내려서는 어떤 로보나 아니면 여러 가지 달 과학 임무를 수행해야 되는데 그런 임무의 결정이라든가. 다양한 우주기술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기술들을 31년까지 개발을 하고 그다음에 그런 개발의 결실물을 활용해서 우리가 화성까지 갈 때는 어떻게 활용할 건지. 아니면 어떤 종류의 국제협력을 유지하고 그런 걸 우리가 이용할지. 아마 이런 생각들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달이 가진 의미가 화성으로 가는 교두보가 될 수도 있겠지만 또 달에는 우리가 개척해야 할 자원의 보고랄까요? 저희가 찾아야 할, 개발해야 할, 인류에 도움이 될 물질들도 많다면서요.

[기자]
2031년도 달 착륙선에 하나를 더해보면 누리호는 왜 안 썼을까요?

[앵커]
그러게요. 발사체는 아직.

[기자]
왜 팰컨9을 했을까요? 미국과의 협력 때문이라는 것도 있지만 우리 누리호로는 달로 못 보냅니다, 현재 누리호의 성능으로는.

[앵커]
아직은 조금 기술이 부족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 누리호 1단의 추력, 아까 얘기했듯이 지구 중력을 벗어나려면 굉장히 강한 추력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우리 누리호 1단의 추력은 300톤에 불과합니다. 팰컨9은 거의 800톤에 가깝습니다. 2배가 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정도 강한 추력이 있어야지만 지구의 중력을 뿌리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현재 누리호로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다음 사업이 누리호를 4번 정도 더 쏴서 누리호의 안정성을 확보한 뒤에 누리호의 성능을 키우는 겁니다.

키워서 팰컨9 정도의 굉장히 강한 추력을 가진 발사체를 만들어서 2031년도까지 그다음 발사체를 이용해서 우리 착륙선을 달로 보낸다는 게 우리의 다음 발사 계획입니다.

[앵커]
이제 9시 10분쯤이면 다누리와 첫 교신 결과가 전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저희가 자원탐사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는데 헬륨3라는 이런 명칭이 또 나왔어요. 이게 뭔가 싶어요.

[기자]
보통 다음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핵융합입니다. 핵융합 같은 경우에는 인공태양이라고 하죠. 그러니까 수소을 이용을 해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그러니까 청정에너지라고 이야기하고 차세대 에너지원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헬륨3라는 것을 이용하면 이 핵융합이라는 부분에서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재료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아직 전 세계적으로 핵융합 기술이 확보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재료가 있는 건 알겠다. 재료를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건 알겠다. 하지만 현재까지 완성된 기술은 없다. 하지만 재료가 있다면 그 재료가 어느 정도 있는지, 어느 지역에 있는지를 확보를 하는 게 굉장히 좋은 정보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랬을 때 나중에 우리가 지구에서 이런 핵융합 기술이 완성이 됐을 때 헬륨3라는 재료를 이용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과정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달에 헬륨3가 많다. 그런데 어디 얼마큼의 헬륨3가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 그게 이번 다누리의 역할, 임무 중의 하나입니다.

[앵커]
물이 있는지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면서요.

[기자]
물이 있는 걸로는 밝혀졌는데 어디에 있는지를 모릅니다. 대부분 극지방에 있을 것이다. 극지방에 분화구 쪽 안에 숨겨져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섀도캠을 보내는 겁니다.

음영지, 어느 크레이터에 어느 정도의 물이 있는지, 얼음이 있는지를 찾고 그렇게 찾은 다음에 아르테미스 계획에서는 유인착륙선을 극지방에, 우리가 찾았던 물이 있는 그 근방으로 보낸다. 그렇게 해서 두 가지. 아까 이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아르테미스 계획은 달 궤도 부분에 우주선을 보낸다. 그리고 달에 우주 기지를 짓는다까지는 나옵니다.

그래서 그 기지까지 화성탐사선을 보내겠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러려면 물이 있어야지만 물에서 연료도 얻을 수 있고 산소도 얻을 수 있고 수소도 얻을 수 있고 물도 얻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뭔가 달에 기지를 형성했을 때 사람들이 거기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그게 굉장히 중요한 게 우리가 물의 존재를 확인하는 게 이번 섀도캠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입니다.

[앵커]
다누리가 올 연말에 목표 궤도에 오르게 되면 달 주변을 100km 상공에서 돈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12번 도는 거죠?

[이창진]
원 궤도로 하루에 12번 돌게 됩니다.

[앵커]
그러면서 자원 탐사도 하고 지형 탐사도 하게 될 텐데 이런 과정을 두고 달 경제다, 이런 얘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이창진]
그러니까 옛날에는 달을 바라보면서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제는 그런 추상적이고 문학적 대상에서 이제는 직접적인 우리 경제활동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그런 말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첫 번째 경제활동의 대상이라는 것은 달을 중심으로 왕복을 하고 어떤 통신을 하고 기지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런 기술 발전은 또다시 문명 발전과 연결되고 국가의 발전과 연결된다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아까 말씀하신 헬륨3나 아니면 기타 광물자원들이 얼마나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나중에 그것을 지구로 가지고 와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여지도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기술 발전과 자원 채굴 그리고 우주 관광이라는 새로운 측면에 있어서 보면 이게 전체 달 경제의 한 부분을 만들 수 있지 않냐, 이렇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많은 기대를 안고 우리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우주로 향했습니다. 지금 다누리가 조금 전에 미국 플로리다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가 됐는데요. 발사 1시간 뒤인 잠시 후인 오전 9시 8분 전후로 지구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어볼게요. 이상곤 기자!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발사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면서 첫 교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은 다누리 발사 장면을 관람하기 위해 마련된 관람실입니다.

다누리 임무 관제실은 현재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인데요.

이곳에 모여 발사 장면과 관제실 내부 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며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최환석 항우연 부원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발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소감부터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지금 발사가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까 그렇게 현장에서도 발표해 주셨거든요.

이런 걸 보셨을 때 지금 현재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최환석]
지금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있고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탐사선인 달 궤도선이 우주로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굉장히 감회가 새롭습니다.

[기자]
아무래도 제일 첫 번째 이벤트라고 하면 교신이 될 것 같은데요.

첫 교신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환석]
첫 교신은 발사 60분 후 호주 캔버라에 있는 심우주 안테나를 통해 이곳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교신에서는 배터리 충전 상태나 동체의 자세 등 그런 데이터를 받아서 분석할 예정입니다.

[기자]
다누리 발사가 성공을 했을 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그것도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환석]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에서 지구 중력장을 벗어나서 최초로 항행을 하는 그런 탐사선이 되겠습니다.

달 궤도선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달 궤도선을 개발한 국가로 순위매김을 하게 될 것입니다.

[기자]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본격적인 임무도 내년부터 시작이 될 텐데요.

앞으로의 우주 탐사 계획도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최환석]
다누리는 달 궤도선이고 그 이후에 달 착륙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달 착륙선은 올해부터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될 경우 2034년부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고 독자적인 개발 능력 확보를 위해 누리호 후속 발사체로 개발되는 차세대 발사체를 이용해서 발사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곳 항우연에서 개발된 다누리는 지난달 5일 특수컨테이너에 실려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지상으로부터 1655km 상공에서 발사체와의 분리를 앞두고 있는데요.

발사체 분리 후 목표 궤적 진입에 성공하면발사 1시간이 지나는 오전 9시쯤 호주 캔버라 안테나를 이용해 첫 교신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때 다누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정보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성공 여부를 발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앵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상황 알아봤습니다. 교수님, 지금은 이제 1단 발사체가 분리가 됐고요. 이제 조금 있으면 교신이 성공하는지 소식이 전해질 거고, 그리고 2단 발사체를 분리해야 되는 그런 상황인 거죠?

[이창진]
팰컨9이 2단 발사체입니다. 1단과 2단 두 개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누리호는 3단으로 돼 있는데 이건 2단이기 때문에 2단 발사체가 한 번 꺼져서 자세를 수정한 다음에 다시 재점화를 해서 다누리의 궤도 진입 직전까지 쭉 밀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게 한 40분 정도 지나고 나면 2단 발사체가 달 궤도 진입하는 BLT 바로 전까지 분리를 하면 다누리가 그때부터 지구와 교신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게 한 45분 정도가 되는데요. 그때가 되면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까지 제대로 갔는지 안 갔는지, 자세는 어떤지 이런 여부를 확인해서 발사 성공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누리가 임무가 다 끝나고 나면 그 이후에는 다누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다누리가 12월 16일쯤 달 근처까지, 달 중력장까지 이동하게 되고요. 보름 정도에 걸쳐서 실제로 임무를 수행할 달의 100km 고도까지 도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12월 31일쯤 도착하는 걸로 보고 있는데 한 달 정도는, 그러니까 1월 한 달 내내 이게 괜찮은 건지, 탑재체 상태는 어떤지 점검을 하게 되고요.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탐사에 나서게 됩니다.

그러니까 북극과 남극을 하루에 12번씩 도는 그 궤적을 계속 돌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임무 수행이 가능한 시기는 약 1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료가 그 뒤에 어느 정도 되는지, 조금 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여부를 다 볼 겁니다. 그래서 1년 정도를 수행하게 되면 연료가 다 소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달의 중력에 이끌러서 달로 추락을 하게 됩니다.

[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 일단 성공적으로 발사를 했고요. 남은 과정을 거쳐서 이제 4개월여 정도 비행을 한 뒤에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또 1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한국우주탐사의 개척자 다누리. 아직 남은 절차들이 있는데요. 오늘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들어오는 대로 계속 소식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과는 여기까지 얘기 나누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의 이창진 교수님 그리고 문화생활과학부의 김진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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