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검증 착수...1일 발표

과기부,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검증 착수...1일 발표

2022.07.27.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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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휴대용 선풍기에서 인체 유해한 수준의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본격적은 검증에 나섭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전자파를 측정한 목걸이 선풍기 4개와 손 선풍기 6개의 동일 모델을 확보해 오는 29일까지 전자파를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자파 측정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표준과 같은 국립전파연구원 측정 기준과 방법에 따라 이뤄지며, 인체 보호 기준 적합 여부와 세부 측정 결과는 다음 달 1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환경단체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측정 방법은 국제표준 측정 조건과 달리 주파수를 구분해 측정할 수 없고, 주변 금속 부품이 측정값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등 부정확한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고, 서로 다른 측정 결과로 혼란이 우려되는 만큼 최대한 신속히 검증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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