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누리호 '심장' 75톤 엔진 마지막 출하...더 센 엔진에 도전

실시간 주요뉴스

[앵커]
오는 6월 2차 발사가 예정된 누리호의 심장은 75톤급 엔진입니다.

영하 180도 극저온의 액체 산소와 연소 때 발생하는 3천300도의 열을 모두 견딜 수 있는 첨단 기술이 담겨 있는데요.

우리 민간 기업에서 이 엔진을 제작했는데, 내년 3차 발사를 위한 엔진까지 모든 엔진이 출하됐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증기와 함께 강력한 화염을 내뿜는 로켓 엔진.

누리호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75톤급 엔진입니다.

4개의 75톤급 엔진을 묶으면 300톤급 추력을 내는 누리호 1단이 되고, 2단에는 1개의 엔진이 자리 잡습니다.

엔진 성능시험과 지난해 1차 발사, 그리고 오는 6월 15일과 내년으로 예정된 2, 3차 발사까지 모두 34개의 엔진이 사용됩니다.

[고정환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사업본부장 : 한국형발사체는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제작, 실험하는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체 로켓 엔진을 설계, 제작, 실험을 다 마쳤고요.]

제작을 맡은 민간기업에서 마지막 누리호 75톤 엔진이 출하되고 있습니다.

3차 발사 이후 누리호 엔진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4차례 더 발사되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엔진 개발도 시작됩니다.

[권현준 /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애초 계획에 따르면 달 탐사선을 보내는 수준 정도로 만들려고 했는데 평가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성능이 뛰어난 쪽으로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우리 땅에서 우리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핵심 기술, 75톤급 엔진.

한국형 엔진의 첫 완성 사례로 달을 넘어 행성 탐사까지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